(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의 2023년 표준지 공시지가가 최근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계획’에 따라 전년 대비 6.92% 낮아진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감정평가사의 시세 조사를 토대로 산정하며, 영덕군이 공시하는 14만 5,000여 필지는 이를 기초해 공시지가를 산정하게 된다.
영덕군은 표준지는 공시지가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국토부에 건의해 전년보다 133필지가 늘어난 2,420필지가 선정되었다.
영덕군은 공시지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국토부에 건의한 결과, 올해 영덕군의 표준지는 전년보다 133필지가 늘어난 2,420필지로 선정됐다.
이번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에 따라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5.4%로 산정돼 지난해 현실화율 71.4%에 비해 6% 낮아졌으며, 신규 표준지가 추가됨에 따라 2020년 현실화율 65.5%보다도 소폭 하락한 결과다.
이에 영덕군의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6.92%로 산정됐으며, 이는 8.73% 오른 작년에 비해 15.65% 감소한 수치다.
읍·면별 표준지가 변동률은 △영덕읍 -7.19% △강구면 -6.79% △남정면 -6.06% △달산면 -7.40% △지품면 -6.89% △축산면 -7.12% △영해면 -6.83% △병곡면 -6.96% △창수면 –6.99% 등이며, 용도별로는 △공업용지 –7.57% △임야 –7.30% △상업 -7.10% △주상용 –7.04% △농경지 –6.87% △주거 -6.68% 순으로 감소했다.
영덕군 표준지 최고 지가는 강구면 강구리 466번지로 ㎡당 236만 2,000원, 최저 지가는 지품면 속곡리 398번지가 ㎡당 214원으로 조사됐다.
표준지 공시지가의 공시는 소유자 및 지자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결정되며,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25일부터 3월 14일까지 산정 및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3월 21일부터 열람을 시행할 예정이다.
영덕군 김명희 종합민원처리과장은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가 정확하고 공정하게 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