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는 12월 21일 도청 사림실에서 ‘2022년 시군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9개 시군에 대해 시상했다.
시군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평가는 매년 지역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일자리 관심도를 높이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진실적 부문>에‘대상’은 영천시를, ‘최우수상’은 김천시와 성주군을, ‘우수상’은 경주시ㆍ경산시ㆍ칠곡군ㆍ예천군을, <우수시책 부문>에 ‘최우수상’은 구미시를, 우수상은 영덕군을 선정해 표창패와 시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영천시는 평가 부문 전반에 걸쳐 우수한 실적과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고리 프로젝트 개최, 영천청년센터 개소, 청년 고용창출과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청년 친화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실적 등 청년 취창업 활성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천시는 ‘지역청년 공유 사택 운영’,‘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상호협력체계 구축’, ‘김천시 일자리 기금 운영’등 지역 환경을 반영한 일자리 인프라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주군은 ‘성주군 로컬 JOB센터 운영사업’, ‘전국최초 지자체 직영 전기마을 버스 정규직 채용’, ‘농촌일자리 TF팀 신설 등 농가인력난 해소를 위한 추진단 구성’등 성주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경주시, 경산시, 칠곡군, 예천군도 지역의 고용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각시군별 특성에 맞는 신규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추진해 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시책 부문에서 구미형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구미시는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첨단 소재 분야 앵커기업의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니어 통합 지원사 육성 및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은 영덕군은 경북형 노인돌봄 모델 정착과 지속가능한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기준은 일자리 목표 달성도, 지역여건에 부합하는 좋은 일자리 대책 추진 노력도 등 전반적인 일자리 실적을 평가하는 추진 실적 부문과 개별 일자리 사업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우수시책 부문으로 평가했다.
올해 평가 특징은 우수시책 부문 평가를 도입해 대외 일자리 여건이 열악한 시군에서도 개별 사업 실적으로 수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고, 정성평가 지표 배점을 확대해 시군의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도에 주안점을 뒀다.
수상한 우수 시군에는 도지사의 상장과 함께 추진실적 부문 대상에 500만원, 최우수에 250만원, 우수상에 150만원, 우수시책 부문 최우수상에 200만원 우수상에 1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경제와 고용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아, 여전히 우리의 역량을 일자리에 집중해야 될 과제로 남아 있다.”며, “앞으로도 시군의 일자리 정책에 힘이 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 시군 역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시책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