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사)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회장 김동량)는 9월 22일 대한노인회시지회장배 노인체육대회인 ‘제4회 한궁대회’를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했다.
한궁은 한국의 전통 놀이인 투호와 궁도,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접목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특별한 장비나 기술 없이도 간단한 동작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활동을 증가시켜 생활체육으로 즐기는 어르신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이다.
안동시 노인회에서는 각 경로당에 한궁판을 설치해 어르신들이 평상시에 한궁을 통해 신체의 유연성과 평형성을 증진하여 건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대회는 안동시 경로당 60개 팀에서 400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며 예선전을 거쳐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렸다. 우승 1팀, 준우승 1팀, 3위 2팀, 장려상 4팀에게는 트로피와 시상금을 수여했다.
김동량 (사)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의 공백기 후에 개최된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기대수명 120세를 바라보는 시대적 현실에 걸맞게 활동력 회복과 체력증진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노인세대를 이루길 희망한다.”면서 “한궁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궁이 더욱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한궁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을 살피면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 활동으로 삶에 활력을 가지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