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은 지난 23일 을지연습 간 재난대비 훈련의 일환으로 ‘봉화군청 테러·화재 대비 종합훈련’인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평시 발생 가능한 테러, 재난 등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상황조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봉화군, 제3260부대3대대, 제16전투비행단, 봉화경찰서, 봉화소방서 등 5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은 적 특작부대 공격에 의한 시설물과 직원을 대상으로 테러 상황을 가정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타격대와 제3260부대3대대 기동타격대가 합심해 테러분자를 제거해 인질을 구출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테러범이 사전 설치해놓은 원인불명 화학 가스가 유출돼 제16전투 비행단 화생방지원대 정찰조가 오염지역을 초기 탐색하고 제독차량을 이용해 제독을 실시했다.
테러진압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와 사상자 구조를 위해 봉화소방서 및 봉화군보건소 등이 참여해 골든타임 내 화재진압과 부상자 수습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적시에 임무를 수행했으며, 추가화재 방지 및 인명구조 등 국민안전에 직결되는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재난 시 봉화군과 유관기관의 업무역량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실제 재난 발생 시 재난대응 공조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