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는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발열, 피로감, 혈소판 감소 증세가 나타나 관외 병원에 입원한 60대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SFTS 양성 환자로 최종 확인됐다.
SFTS는 주로 텃밭 작업, 등산, 나물 채취 등의 야외활동 중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발열,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이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므로 병원 진료 시 의료진에게 야외 활동력을 알려야 한다.
최근 야외 활동 증가로 인해 SFTS 발생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야외활동 시 ▲목이 긴 양말, 장갑, 목수건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풀숲 피하기 ▲야외활동 후 전신 샤워 및 야외복 분리 세탁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치사율이 20%에 이르는 감염병으로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며, “관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지소, 진료소에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여 감염병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