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6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이면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 120.5km에 걸쳐 살수차량 11대를 동시에 운행한다.
이번 살수차량 운행은 주민체감형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이며, 서구는 클린로드 시스템 설치, 공사장․대기배출사업장 점검, 악취시료 채취장치 도입 등 발생 원인에 따른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 중에 있다.
서구는 자체제작한 살포장치를 탑재한 1톤 살수차량 7대로 기존 주요 간선도로위주의 살수차 운영구간을 확대하고, 초미세먼지(PM 2.5) 나쁨이상 발령 시 상시 운행해 오던 분진흡입차량 및 진공 청소차량과 동시에 살수차량(11대)을 운행하여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저감한다는 방침이다.
초미세먼지 나쁨 이상이 발령되면 기존 살수차량(4대)은 주요 간선도로 15개 노선(59.3km)을 운행하며, 소형 살수차량은 학교 주변 통학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 경로당 등 미세먼지 민감계층이 밀집된 지역을 포함하여 서구 관내 골목 구석구석을 7개 권역(61.2km)으로 나눠 운행을 실시한다.
한편, 서구는 주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 학교, 우리 동네의 대기질이 ‘언제나 맑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으로 주민들의 삶 속에 숨이 살아있는 서구를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히며, “구민 여러분들도 미세먼지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