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은 오는 6월 13일까지 ‘2023년도 하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하반기에 실시하는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장기실직자 및 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근로사업(25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11명)으로, 총 36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기준 근로 능력이 있는 만 18세 이상이며, 주민등록상 주소가 봉화인 자로 신청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분야, 사업별 임금 및 근로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봉화군청 누리집 및 인구전략과 일자리창출팀(054-679-618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은 지난 5월 30일 군청 별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23년 제2차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 군은 효율적인 인구증가 시책 추진과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해 지난 5월 10일 봉화군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 16명(민간위원 8명, 당연직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면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전반에 대한 검토와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2022년~2026년) 및 시행계획(2023년)의 수정·보완사항에 대해 확인하고, 이들 계획에 대한 최종 심의·의결이 이뤄졌다. 봉화군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행정, 전문가, 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봉화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을 위해 힘써왔다. 그 결과 △생활인구 확보와 유연 거주 촉진 △봉화형 인구유출 방지댐 조성 △지역 특화형 일자리 및 산업기반 조성 △미래세대 육성과 청년인재 유치 등 4개 전략, 14개 실천과제, 71개 세부사업을 발굴했고, 이번 심의를 거쳐 5월 31일까지 경상북도에 제출한다. 이날 회의에서 박현국 군수는 “이날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이 주최하고 협동조합 문화곳간이 주관하는 여덟 번째 기획전시 임환재 초대전이 6월 1일부터 6월 22일까지 봉화군청 1층 솔향갤러리에서 개최된다. 1일 오후 5시 30분에는 개최 기념식이 열린다. 임환재 작가는 개인전 24회와 단체전 400여 회에 참여하고, 경상북도 미술대전 심사 및 운영위원, 대한민국‧경기‧충북‧대구‧신라‧정수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2014 대한민국 미술인상(정예작가상)’, ‘2013 대한민국 문화예술상(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인근 지역인 예천에서 중견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봉화군청 솔향갤러리에는 서정적이고 사색적인 분위기의 작품 15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임환재 작가는 장자 철학을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세속에 물들지 않고 현실을 초월해 이상적인 삶을 살아가려는 꿈을 그림에 표현하고 있다. 이순희 문화곳간 대표는 “내밀한 작가의 눈으로 인위가 없는 자연의 자유세계를 표현한 이번 초대전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군청을 찾는 방문객 및 직원들이 참된 나의 존재를 생각해보는 명상의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가족센터가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인 자녀와 아버지를 대상으로 ‘아빠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볼링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볼링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빠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체력을 기르고 볼링의 기초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어 참여도가 높다. 마지막 회기에는 ‘교육참가자 볼링대회’도 개최되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상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볼링교실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 “평소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는데 볼링이라는 스포츠를 배우면서 자녀와 한층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타로카드를 활용한 부모 자녀 소통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센터에서는 지난 12일부터 아동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듣고 자녀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타로카드 활용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부모와 자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은 유해야생조수 사체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랜더링 처리’방식을 5월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랜더링 처리는 사체를 물리·화학적으로 분쇄한 후 130℃ 고온·고압에서 멸균 처리한 다음, 기름과 고형분으로 분리 후 추출 성분을 모두 퇴비와 사료용 유지 등 재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처리하는 친환경적인 처리기술이다. 기존에는 매립장에 사체를 매립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남하와 고라니 등의 기타 유해야생조수 사체 증가에 따라 매몰지 사후 관리의 어려움 및 환경 오염 문제를 방지하고자 랜더링 처리 방식을 도입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유해야생동물 사체의 랜더링 처리 방식 도입으로 봉화군의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유해야생동물의 원활한 포획으로 농민들이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야생동물 번식기를 맞은 5월 봉화군 내 고라니 포획은 약 500마리, 멧돼지는 약 300여 마리 정도로 봉화군 소속 엽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농작물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랜더링 처리 방식의 도입으로 농작물 피해 예방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대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의회는 지난 25일 열린 제256회 봉화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봉화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박동교 의원은 대표 발의한 결의안을 통해 봉화군은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투자유치의 어려움 등 지방소멸의 당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의 유치가 절실히 요구되는 지역일 뿐만 아니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과 인구증가를 위해서는 반드시 유치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봉화군의회는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 및 일자리 창출로 봉화군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임을 깊이 인식하면서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동교 의원은 “국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봉화군의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관내 3개의 특고압 송전선로로 인한 지역개발제한 등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어 지극히 부당한 처사가 아닐 수 없으며, 봉화양수발전소 건설로 그간의 고충과 인내에 대한 보상을 약속하라.”며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봉화군의회는 이날 춘양면 군인관사 영양군 이전 반대 결의안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보건소는 지난 24일 봉화송이테마공원에서 방역교육과 방역장비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가 시작됨에 따라 방역 소독 인력의 안전과 효과적인 방역사업 추진을 위해 방역기동반 및 읍·면 방역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봉화군보건소 2023년도 방역사업 안내를 시작으로 방역 소독 약품 및 장비 사용법, 방역지리정보시스템 소개 및 활용 방안에 대한 교육과 방역 소독 시 주의해야 할 안전 수칙을 안내했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등 감염병 매개체 방제 교육도 병행했다. ] 방역담당자들은 “연막 및 분무약품의 사용에 대한 교육과 방역장비 점검이 안전한 방역업무를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됐으며 효율적 방역업무를 위해 방역지리정보시스템의 활용 등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읍면 관할지역 보유 방역 장비 55대에 대한 일제 점검과 수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 소독 준비를 마쳤다. 보건소 관계자는 “담당자 교육 및 장비 점검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역 소독을 시행하고 지역 내 방역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각지대 없는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은 지난 25일 군청 종합민원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방문 민원인 또는 직원 등이 급성심장정지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차분하고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군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자 마련됐다. 응급상황 발생 시 빠른 대처 요령, 올바른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방법 등 이론 교육에 이어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한 실습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응급상황에서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익찬 종합민원실장은 “어르신들의 방문이 많은 우리 군 특성상, 응급 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이론만이 아닌 실습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의회는 지난 16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56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25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조례안 및 주요안건인 △봉화군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 △봉화군 저소득주민 건강보험료 및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봉화 친환경 양수발전소 유치 촉구 결의안 △농작물 냉해피해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춘양면 군인관사 영양군 이전 반대 결의안 △봉화군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동의안 등 총 16개의 안건을 심도 있게 검토해 원안 가결했다. 특히 △‘춘양 노후정수장 개선공사’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이 양질의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사뿐만 아니라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고 △‘봉화 군계획시설 조성사업’현장을 방문해 공사 시 발생 되는 각종 소음, 미세먼지 및 주민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철처한 관리감독을 당부하는 등 주요 사업장 30여 곳을 찾아 주민의견 수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김상희 의장은 “군정주요사업장 현장 확인을 통해 사업 추진 현황을 파악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할 수 있는 중요한 회기였으며, 현장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박현국 봉화군수는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 25일 국회소통관에서 열린 인구감소도시 공공기관 이전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기자회견에는 봉화군을 포함해 강원도(동해/횡성), 경상북도(안동/영주/상주/문경), 경상남도(밀양), 전라북도(고창), 충청북도(충주/옥천/괴산/보은/단양/제천), 충청남도(공주/논산/부여)까지 전국 6개 도, 18개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시군이 참여해 한마음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전국 6개 도, 18개 시·군 대표들은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과 관련해 비혁신인구감소 도시 우선 배치 촉구 공동성명문을 발표했다. 성명문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인구감소 지역에 우선 배치해 지방인구소멸과 구도심 공동화 문제를 막고, 기존 지방도시 기능을 활성화하자는 게 주요 골자다. 박현군 봉화군수는 “대부분의 지방도시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이 자리에 참여한 우리 18개 시군은 생존을 위한 자구책으로 지속 연대하고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며 정부는 지방소멸이 곧 국가소멸임을 인식하고 인구감소 지역에 공공기관이 우선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대만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2023 대만 타이페이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한 관광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대만 타이페이 국제 관광박람회는 타이페이시 정부가 주최하고 타이페이시여행업협회 등이 주관, 관광을 주제로 열리는 아시아 지역대표적인 관광박람회로 올해는 태국, 일본 등 12개 국가, 205개 기업, 1,000여 개의 관광 주제관이 운영된다. 관광박람회가 개최되는 대만은 전체 인구 2,300만 명 중 연간 1,000만 명(2016년 기준)이 해외로 출국하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한국의 K-문화 등 관광콘텐츠를 찾고 있는 인바운드 관광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힌다. 봉화군은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숲속도시 봉화 VISIT 2023-2024’를 주제로 곧 다가올 여름 여행 성수기를 겨낭해 여름 대표 축제인 은어축제를 중심으로 분천산타마을, 봉화송이를 포함한 다양한 봉화군 관광자원을 퀴즈이벤트, SNS 업로드 등의 마케팅을 활용해 봉화만의 매력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울진, 영양, 영주와 함께 4개 시·군 연계 공동 관광 마케팅 활동으로 상생 관광 촉진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은 이달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총 9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농촌일손 부족을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지난 23일에는 베트남 하남성에서 입국한 6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환영식이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환영식에는 농가주들도 참석해 근로자와의 첫 대면이 이뤄졌으며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근로조건, 체류에 관한 유의사항 및 범죄예방에 관한 교육과 함께 급여통장 개설과 마약검사도 함께 실시했다. 지난달 18일 1차로 입국한 174명이 3개월간 농작업에 종사하는 것과 달리 이번 입국한 근로자들은 5개월간 농가에 배치되어 농가의 일손을 돕게 된다. 25일에는 캄보디아에서 24명이 입국해 이들을 위한 환영식이 개최된다. 현재 봉화군은 관내 결혼이민자를 통역으로 고용해 지난 4월 입국 근로자 고용농가들을 전수 방문 후 농가와 근로자 사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즉석 조치하는 등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달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봉화군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외국인 근로자 무단이탈이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는 서로를 배려하고자 하는 농가와 근로자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보건소는 아토피 알레르기질환관리를 위해 관내 12세 이하 아토피환아를 대상으로 아토피보습제 지원과 함께 관내 아토피·천식안심학교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생활환경의 변화 및 알레르기 질환의 악화요인 발생과 면역체계 변화로 인해 소아·청소년기에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봉화군보건소는 관내 환아를 대상으로 보습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아토피질환을 증빙할 수 있는 처방전 또는 진단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해 보습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질환의 올바른 관리와 정보제공을 위해 관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4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와 연계한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아토피·천식예방관리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봉화군보건소 관계자는 “아토피·천식의 예방교육과 홍보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문화원이 봉화의 역사와 문화 연구를 위해 부설 단체인 봉화향토문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23일 봉화군에 따르면 봉화향토문화연구소는 봉화문화원에서 1993년에 부설기관으로 설립된 봉화향토사연구소가 문화원의 연구단체 봉화문화연구회와 지난해 통합되면서 새롭게 설립된 단체이다. 봉화향토문화연구소 전신인 봉화향토사연구소는 봉화지역 의병 활동, 전통 마을 및 전통문화 등에 대한 조사와 ‘봉화향토사 연구지’ 발간 등 봉화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기록과 연구에 지대한 공헌을 한 30년 전통의 봉화 향토사 연구단체이다. 봉화향토문화연구소는 현재 봉화의 문화와 역사에 관심과 조예가 깊은 위원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토 문화에 대한 자료조사와 답사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봉화의 문화재 안내판 111건을 전수조사해 잘못 안내된 내용이 없는지 확인하고 수정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에 신고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김희문 문화원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봉화향토문화연구소가 향토 문화 연구에 매진해 우리 지역 문화의 가치 제고에 힘을 쏟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은 생태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전통마을숲을 대상으로 역사적·문화적 기능 회복을 위해 전통마을숲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화와 복토 및 답압, 입목간 경쟁으로 황폐화되고 있는 전통마을숲 7곳에 복원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봉화읍 건정 전통마을숲 등 9곳을 대상으로 외과수술, 가지치기 및 수목정리, 병해충 방제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전통마을숲은 지역의 전통문화가 녹아 있는 문화공간으로 주민의견을 청취해 설계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복원이 마무리되면 지역주민을 결속하는 쾌적한 화합의 장을 제공하고 전통숲의 생태적 건정성과 지속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해온 전통마을숲과 노거수를 체계적으로 복원 및 관리해 산림문화자산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