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오는 6월 12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부석면행정복지센터와 동구산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소비자권익증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고령자 및 사회배려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과 상담은 물론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소비자 권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석면행정복지센터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구매 요령 등 실생활 중심의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 △무료 장수사진(프로필 사진) 촬영 △소형 가전제품 무상 점검 △스트레스 진단 및 혈압 측정 △휴대폰 사진 무료 인화 △자산관리 상담 △건강음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동구산공원 주차장(부석면파출소 인근)에서는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 한국석유관리원이 참여해 차량 무상 점검과 가짜 석유 여부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관내 경로당과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는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등 민간 협력사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대형 가전제품 및 보일러 무상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무료 장수사진 촬영과 찾아가는 가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산시(시장 조현일)는 6월 4일부터 관내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바쁜 생업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상인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조기발견,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산공설시장 · 하양공설시장 · 자인공설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월별 주기적 방문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자기혈관 숫자알기” 캠페인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관리하여,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캠페인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정기적인 수치 확인 및 관리 중요성 교육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 홍보 ▲건강생활 실천 상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건강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시민 모두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오는 6월 13일(금) 오후 7시,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지휘자 김현철과 함께하는 웃음과 감동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기반의 토크 콘서트로, 코미디언에서 지휘자로 변신한 김현철의 유쾌한 입담과 8인의 단원들이 선사하는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져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별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현마에(현대판 마에스트로)의 웃음과 감동의 오케스트라'는 2014년 창단된 전문 연주 단체로, 클래식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쉽고 재미있는 형식의 공연을 기획·운영해 왔다. 공연을 이끄는 지휘자 김현철은 오랜 방송 활동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 왔으며, 최근에는 첫 클래식 저서 ‘김현철의 고급진 클래식당’을 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클래식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이번 공연은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즐길 수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부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동수, 공공위원장 김병석)는 6월 4일 2025년도 세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한 후 ‘착한대구캠페인’에 새롭게 동참한 착한가게 2곳을 방문해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착한가게로 가입한 곳은 팔공마루오토캠핑앤캠프닉(대표 진형균), 청도다슬기매운탕본가(대표 박두하)로, 매월 3만원의 정기기부를 통해 지역에 어려운 이웃에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나눔 문화에 동참할 예정이다. 팔공마루오토캠핑앤캠프닉 진형균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석 공공위원장은 “팔공마루오토캠핑앤킴프닉의 따뜻한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부계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복지 기반을 마련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착한대구캠페인’은 소상공인(착한가게), 가족(착한가정), 개인(착한시민) 등이 정기 기부를 통해 참여 할 수 있는 나눔 프로그램으로, 기부금은 부계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하며, 재난 대응 역량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재난관리평가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국가 차원의 종합 진단으로, 기관의 재난관리 책임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전 과정을 평가하며, 올해는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총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영주시는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재난대응 능력을 갖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재난관리평가 결과는 대형화·복잡화되는 현대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한 노력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재난 대응과 복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영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재난안전 예산 확대와 함께 스마트 재난방송시스템, 선제적 주민대피 매뉴얼 등 시민 체감형 안전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군수 김진열)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6월 4일 군위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배수로 등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고, 간판 등 기타 시설물 부착 상태, 전기 및 위험시설 안전조치 상태를 확인했다. 점검에는 군위군 지역활력과, 군위읍 등 관계 부서와 상인회가 참여하여 민관합동점검을 실시하였고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고 개‧보수 등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장마 전까지 빠른시일 내 보완할 방침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와 강력한 태풍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생활개선군위군연합회(회장 이준남)는 6월 5일 군위군 관내에서 지역 어르신, 생활개선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농촌가정 육성을 위한 ‘이웃 어르신과 함께하는 정 나누기 효행사’를 실시했다. 군위군 생활개선회에 따르면, 이웃 어르신 34여 명을 모신 가운데 군위 관내 주요 관광지인 삼국유사테마파크, 화본역, 엄마아빠 어렸을적에, 인각사, 김수환 추기경 생가와 사랑과 나눔공원을 방문하여 이웃 어르신과 함께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특히 2024년 12월에 운행을 시작한 중앙선 고속철도 “군위역”을 둘러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은 “농촌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우리 노인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주어 너무 반갑고 즐거운 자리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참석한 김진열 군위군수는 손수 어르신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생활개선회가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과 농촌 가정의 화목과 행복을 도모하며 농촌지역의 핵심리더 역할을 해오고 있는데 사랑나눔 효 행사로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는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6월 5일 지산샛강생태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캠페인을 열고, 건강한 구강 생활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매년 6월 9일은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구미시와 선산보건소는 올해도 구강보건주간(6월 5일~12일)을 맞아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구미시 치과의사회, 경운대학교·구미대학교 치과위생과 등 전문가 단체와 지역 대학이 함께 참여해 구강검사, 칫솔질 교육, 입속 세균 검사 등 맞춤형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구강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 건강 점검은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구미시는 어린이 충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 지속적인 예방사업을 운영 중이며,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및 예방처치도 병행하고 있다. 임명섭 보건소장은 “구강질환과 치아 상실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전 생애에 걸쳐 시민들이 올바른 구강건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삼성전자 구미 환경안전(EHS)그룹(그룹장 김종열)으로부터 생수 4,000L(800만원 상당)를 기부받았다. 이번에 전달된 생수는 500㎖ 병 8,000개로,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구미·금오종합사회복지관, (사)꿈을이루는사람들 등 4개 기관에 각 2,000개씩 배송됐다. 해당 생수는 무더운 여름철,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 어르신, 이주노동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구미 환경안전(EHS)그룹은 사업장 내 환경, 안전, 보건, 방재 전반을 총괄하며, 오염물질 관리 및 저감 활동, 하천 정화, 수자원 보전, 식수 지원 등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환경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물 사용의 공공성과 인권적 가치를 강조하며, 매년 지역사회에 생수를 기부해 왔다. 황은채 사회복지국장은 “환경의 날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삼성전자 구미 환경안전그룹에 감사드린다”며, “생수 한 병에도 이웃을 향한 정성과 배려가 담겨 있다. 기부가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힘이 되고 있다”고 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사)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이사장 최상만)는 6월 7일 구미발갱이들소리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제22회 구미발갱이들소리 정기발표회’를 열고 전통 노동요의 맥을 시민과 함께 이어갔다. 이번 발표회는 1999년 4월 15일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구미발갱이들소리’의 전통을 알리고, 전승·보존을 위한 노력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날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예천 통명농요’, 전라북도 무형유산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부산광역시 무형유산인 ‘수영농청놀이’ 등 다른 지역 농요 무형유산 초청공연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구미발갱이들소리’는 과거 지산동 발갱이들*에서 농민들이 공동작업을 하며 부르던 노동요다. 노동의 성격에 따라 △나무를 하거나 풀을 벨 때 부르는 ‘어사용’, △땅을 고르고 다질 때 부르는 ‘가래질소리’, ‘망깨소리’, ‘목도소리’, △농사를 할 때 부르는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타작소리’, △작업을 마치고 귀가할 때의 ‘치나칭칭나네’, △베 짜는 여성들의 ‘베틀소리’까지 총 10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발갱이들은 고려 건국과 관련하여 견훤의 아들과 고려 태조 왕건이 최후의 결전을 벌였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은 10일 오전 10시 30분 황룡원에 경상북도 시장군수 협의회에 참석한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취창업교육지원센터(센터장 신경주)는 6월 2일 가은중학교 재학생 64명을 대상으로 ‘지역 초중고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경대학교가 지역내 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진로설정과 직업탐색에 도움이 주기 위해 무료로 진행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 문경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지역 초ㆍ증ㆍ고 진로체험 프로그램’에는 가은중학교 전 학년이 참여하였으며,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1학년은 간호학과에서 진행하는 시뮬레이션센터 투어에 참여하여, 간호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응급상황에서의 흉부압박, 인공호흡 등 심폐소생술(CPR) 실습 전 과정과 활력징후 및 혈당체크, 환자모형을 활용한 환자 처치 방법, 실제 혈관을 찾아 주사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과 실습을 받았다. 2학년은 웰푸드조리과에서 커피 바리스타 체험을 통해 커피 제조 방법 배우고, 원두 로스팅과 라떼아트를 실습하였다. 3학년 역시 같은 학과에서 파스타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요리사 직업 교육 후 파스타를 조리하고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호학과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실습실에서 직접 주사를 놓아보는 체험이 실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6월 4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2025년 세계 헌혈자의 날’ 기념식에서 단체 부문 유공 기관으로 선정되어 경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공사가 헌혈 문화 확산과 생명 나눔 실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으로, 정기적인 임직원 단체 헌혈을 비롯해 헌혈증 기부, 지역사회 연계 헌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공사는 지난 2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생명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혈액 수급 불안정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헌혈증 기부 캠페인, △정기적인 단체 헌혈 행사 운영, △ESG 실천 강화, △문화관광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 중이다. 김남일 사장은 “헌혈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실천이자 우리 사회의 연결을 상징하는 나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헌혈 문화 확산과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에 공공기관으로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단발성 캠페인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 존중 가치를 꾸준히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오는 6월 19일까지 ‘위정선 작가 초대전’을 양호동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Somewhere between_경계의 어딘가 즈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유화작품 19점과 설치작품 1점을 만나볼 수 있다. 위정선 작가는 다양한 경계 가운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토끼를 매개체로 하여 작업했다. 이 매개체에는 거대한 것과 작은 것들 사이의 대립, 크고 작은 생각들의 차이, 연약함과 강인함의 차이에서 생겨나는 수많은 경계에 관한 고민들을 안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작가는 이러한 모습을 물감을 손으로 문지르며 작업하는 ‘지두화’기법을 사용해 보통의 유화작업에서 느낄 수 없는 작가만의 따뜻하고 포근한 시선을 느끼도록 했다. 위정선 작가는 작가 노트를 통해 “세대 간의 경계, 성별, 종교, 국가나 정치적 이념, 이민자와 난민, 소수자, 때로는 자기 스스로의 내면의 경계까지, 우리는 수많은 경계의 어딘가 즈음을 살아가고 있다.”며, “각각의 경계들에 대한 이야기를 평면과 조각을 통해 보다 단순하고 따뜻하게 풀어간 작품들을 보며 보다 단순하고 평화롭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전쟁, 조선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스토리테마파크 《웹진 담談》 2025년 6월호를 발행했다. 《웹진 담談》 6월호에서는 고통과 절망이 이어지는 전쟁 중에도 계속된 삶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 사대교린, 영리한 조선의 외교 전략 윤승희 HK연구교수(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의 ‘사대교린, 조선이 선택한 외교 공식’에서는 명과 일본에 대한 조선의 외교정책을 알아본다. 조선의 외교는 ‘사대교린(事大交隣)’으로 설명할 수 있다. 조선은 명에게는 사대의 자세를, 일본 등의 주변국에 대해서는 교린의 태도를 취했다. ‘사대’라고 하여 무조건적으로 복종한다는 뜻이 아니며, ‘교린’이라 하여 단순히 평등하게 교류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조선의 ‘사대교린’에는 치밀한 정치적 계산이 내재되어 있었다. 15세기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명을 중심으로 한 책봉체제가 규정되어 있었다. 조선은 이를 수용하여 명의 제도와 문화를 받아들이는 한편, 조선의 현실에 맞게 변형·적용하면서 국가 체제의 기반을 다져나갔다. 오늘날 우리가 미국 중심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르는 것처럼, 명에 대한 사대는 조선에게는 국제 질서의 보편성을 받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