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에 발맞춰 추진 중인 ‘2025 고령 관광아카데미’를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관광아카데미는 국가유산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선진 관광 사례를 벤치마킹함으로써 고령 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첫 강의에서는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이 초청되어 ‘축제를 통한 관광 활성화와 국가유산 활용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어진 2~3회차 강의에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고령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마지막 회차인 11월 6일(목)에는 네 번째 고도(古都 / 고령 :다섯 번째) 육성 도시이자 세계문화유산 활용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익산시를 방문했다. 수강생들은 익산시의 문화유산 활용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익산시 문화유산과 김선호 팀장으로부터 ‘고도 도시로서 익산시의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고령군에 적용 가능한 정책적·실무적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한 수강생은 “강의와 현장견학을 통해 고령의 문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대가야읍 헌문교차로 고가도로 상부에 대가야의 정체성을 담은 관문형 조형물을 설치 완료했다. 이번 조형물은 헌문교차로를 지나는 국도 33호선 고가도로 구조물로 인해 어둡고 폐쇄적으로 보이던 도시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형물은 교량 양측면에 설치되었으며, 너비 37m, 높이 2.8m 규모로 제작됐다. 전통가옥의 지붕 형태와 대가야읍 주산성에서 출토된 넝쿨무늬 전돌의 문양을 모티브로 하여 전통미를 살렸다. 특히 조형물 내부에는 LED 조명을 설치하여 대가야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형물 디자인은 설계 단계에서 대구국토관리사무소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와 주민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및 고령군 경관·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이후 야간조명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며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헌문교차로는 대가야읍의 관문인 만큼, 조형물 설치를 통해 군민에게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대가야읍의 환영 이미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이번 조형물 설치를 시작으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안동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11월 8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주 주말 오후 1시, 안동 태사길 일원에서 ‘그로서란트 홍보 푸드축제’를 개최한다. ‘그로서란트’는 복합외식공간을 의미하며, 여행자 쉼터 기능을 더한 안동시도시재생지원센터 1․2층 공간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다. ‘태사 월하저잣(月下廛市)’이라는 부제 아래, 먹거리와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려 지역의 새로운 공간인 ‘그로서란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됐다. 축제는 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 및 저잣거리 장터 운영, 수공예품 판매 부스, 고려시대 복식 체험 및 저잣거리 놀이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여러 출연진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안동시립합창단의 특별공연(11월 8일 14시) 등 풍성한 볼거리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지역 주민 및 상인들이 참여하는 협력형 축제로 추진된다. 축제 준비와 운영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자립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동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 시설관리사업소는 11월 7일, 우보면의 고령농가를 찾아 사과 수확 지원 등 가을철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시설관리사업소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본격적인 사과 수확 작업을 도왔다. 참여자들은 농업인으로부터 수확 요령과 선별 과정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수확한 사과를 상자에 담고 옮기는 등 농가의 부족한 인력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군위군은 최근 농촌 인구 고령화와 이상기온 등으로 수확철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보탬으로써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작업 도중 농가와의 대화를 통해 농업 현장의 어려움과 경영 여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지역 농업의 중요성과 공동체적 연대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구혜영 시설관리사업소장은 “농가 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일손돕기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민들과 함께하는 행정을 실천하고, 농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은 11월 7일 서울 디노체컨벤션홀에서 열린 재경 군위군 향우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향우회원 250여 명을 비롯해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장, 읍·면장,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군위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활동도 병행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내 마련된 별도의 홍보 부스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방법과 답례품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정기총회 본 행사에서는 군위군의 매력과 고향사랑기부제의 혜택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며, 고향을 향한 향우들의 마음을 이끌었다. 이에 화답하고자 향우회에서는 고향인 군위군의 새로운 도약을 응원하고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서성도 신임 회장은 “앞으로도 고향 군위와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며, 마음을 나누는 애향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고향 사랑의 마음을 모아주신 재경군위군향우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귀한 사랑은 군위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처럼 소중히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군위군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군위실내테니스장에서 전국 8개 시·도 338개팀 약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군위삼국유사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11월 1일 개나리부, 2일 전국신인부, 8일 오픈부경기, 9일 지역신인부 경기를 진행했으며 대회 경기 결과 ▲개나리부 김선아, 정해은(이천여성회, 대월클럽, 포카리) ▲전국신인부 이현우, 도재석(한울회, 일용에이스, 어울림) ▲오픈부 임창수, 허강석(테우회, 명인, D.S(금), 대륜한클럽, 달구벌, F1, 테릉촌) ▲지역신인부 권기철, 김형구(무소속)이 우승을 차지했다. 군위군은 이번 ‘제8회 군위삼국유사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군위군의 우수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여해 실력을 발휘해 주신 동호인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열띤 경쟁과 더불어 전국 테니스 동호인들의 화합의 장이 됐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건강하고 활기찬 군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는 11월 8일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구미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남명실) 주관으로 ‘제6회 꿈나무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가족, 종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꿈을 마음껏 펼쳤다. 이번 발표회는 아동들이 예체능 분야에서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3개 팀이 무대에 올라 악기연주, 댄스,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의 밝은 표정과 열정적인 무대는 행사장을 가득 채운 박수와 환호로 이어졌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가 단순한 방과 후 돌봄 공간을 넘어 예체능 교육, 놀이, 문화체험을 아우르는 종합아 동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박노돈 미래교육돌봄국장은 “발표회를 준비한 모든 종사자와 아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아이돌봄 선도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는 본격적인 벼 수확기를 맞아 11월 6일 옥성면 주아리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벼 베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날 농작업 전 과정을 함께하며 농업인들과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그는 “올해는 이상기후로 벼깨씨무늬병이 확산돼 농가의 걱정이 컸지만, 땀과 정성으로 위기를 이겨낸 농민들께 감사드린다”며 “구미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매년 수확철마다 반복된 건조·저장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했다. 지속적인 현장 설명과 사업 건의 끝에 경상북도 미곡종합처리장(RPC) 시설장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고아 건조저장시설(DSC)에 2025년과 2026년 각각 500톤 규모의 사일로 1기씩, 총 1,000톤 규모의 2기를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10억 4천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에는 고아 DSC의 총 저장능력이 기존 3,800톤에서 4,800톤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야적미 발생을 줄이고, 쌀 품질 향상과 농업인 편의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지난 10월 말부터 추진해 온 무섬마을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주소를 안내하는 표지판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특색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생활 속 디자인 행정’을 구현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무섬마을은 외나무다리로 대표되는 전통과 문화가 살아 있는 곳으로, 영주시는 마을의 상징인 외나무다리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건물번호판 디자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무섬마을의 고유한 풍경과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경관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지의 미관이 한층 향상되고, 관광객들이 지역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주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관내 주요 관광지별 특색을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각 지역이 가진 스토리와 이미지를 담은 ‘관광형 주소 문화’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무섬마을을 찾은 한 관광객은 “번호판 디자인만 봐도 무섬마을의 상징을 느낄 수 있어 인상적이었다”며 “작은 표지판 하나에도 지역의 개성이 담긴 점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윤희 토지정보과장은 “건물번호판은 단순한 주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주시는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교통・안전・의료・수송 등 전방위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수능은 영주제일고, 대영고, 영광고, 영주여고, 영광여고 등 5개 시험장에서 총 801명이 응시할 예정으로, 시는 수험생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부서별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차량 진‧출입 통제 및 주차금지 지도를 강화하고, 시내버스 노선을 시험장 방향으로 연장하며 배차시간을 조정해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새마을단체와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오전 7시부터 8시 10분까지 거리질서 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택시부제 해제, 운수종사자 교육, 공사구간 교통장애 해소, 봉화 우회도로 상황 점검 등 세부 교통대책도 추진한다. 기상 악화 시에는 제설작업 및 대체 수송수단을 활용한 긴급수송체계를 즉시 가동해 수험생 이동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교통대책 외에도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편의·의료 지원 체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0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3주간 토요일마다 상담자원봉사자 및 멘토 16명을 대상으로 15시간 과정의 그림책 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그림책 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은 상담자원봉사자와 멘토가 그림책을 매개로 청소년과 상호작용하면서 청소년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하게 됐다. 자격증을 취득한 상담자원봉사자가 무한경쟁의 시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에게 그림책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주고 정서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여, 상담자원봉사자)은 “그림책 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을 통해 나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고, 이 경험을 청소년에게 적용해 따뜻한 치유의 시간이 되도록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경숙 센터장(봉화군 교육가족과장)은 “이번 상담자원봉사자 심화교육으로 ‘그림책 심리상담사’ 자격과정을 개설한 것은 상담자원봉사자가 청소년에게 그림책을 이용해 좀 더 쉽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봉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세~24세 청소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 및 심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11월 8일 향사아트센터 공연장에서 2025 꿈의 무용단, ‘칠곡’ <레인보우> 두 번째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꿈의 무용단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칠곡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칠곡군이 후원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무용 교육 국비지원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정기공연을 선보였다. 올해 2월, 1기 단원들의 공백기 교육을 시작으로 3월 신규단원 모집 워크숍을 통해 2기 단원들을 모집하여 지역 내 3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매주 2회씩 전문 무용강사들의 교육을 받으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칠곡 군민의 날, 천안 흥타령 춤축제 공연, 205 칠곡 문화거리 페스타 등 다양한 행사에 찬조공연으로 참여하였고, 건강담은 칠곡 할매 래퍼 챌린지에 참여하며 우리지역 농산물을 홍보하였으며, 칠곡 할매 랩퍼와 재능기부 공연을 하는 등 칠곡 할매 래퍼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로써 지역의 세대간 격차를 줄이기도 했다. 이번 11월 8일 두 번째 정기공연은 단원들이 우리 지역의 특성을 배우고, 이를 직접 안무로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숨은 보석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 호계면 신영에 거주하는 이경희씨(36년생, 마성면 출신)가 11월 10일 문경시청 접견실에서 (재)문경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경희 씨는 일제강점기와 전쟁, 산업화 등 우리 사회의 어려운 시기를 온몸으로 겪어온 세대로 평생을 성실함과 근면함으로 살아왔으며, 이번 기탁은 점촌전통시장에서 계절별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며 어렵게 모은 소득을 고향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선뜻 내놓은 것으로,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이경희씨와 자녀 6남매 중 3남매가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경희씨는 “힘들고 가난한 시절을 살아오며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했던 아쉬움이 늘 있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그런 어려움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탰다”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신현국 시장은 “고단한 세월을 묵묵히 살아오신 어르신의 땀과 정성이 담긴 장학금이라 더욱 뜻깊다”며 “이 귀한 마음이 문경의 미래를 밝히는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재)문경시장학회는 시민과 향우인들의 기탁으로 조성된 장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11월 7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 가을 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에 재직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문화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언어와 문화의 차이에서 오는 소외감을 해소하고, 나아가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사기를 진작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음악회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의 정서와 문화를 깊이 접해볼 수 있도록 국악공연, 사물놀이 등 한국 고유문화를 담은 다양한 연주와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한글 교육 수강생들의 노래자랑과 푸짐한 경품 행사도 진행되어, 타국에서의 어려움과 향수를 잠시 잊고 재충전을 얻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김재욱 군수는 “본국을 떠나 칠곡군의 산업현장을 지키는 외국인 근로자분들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음악회가 외국인 근로자,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문화로 하나 되어 잠시나마 휴식을 얻고, 밝은 생기를 되찾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칠곡군 꿀벌나라 유아숲체험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11월 8일, “가족의 숲 행사”에서는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과 교사, 유아숲지도사 등이 함께 모여 숲체험을 통해 자연을 느끼고 가족 간 유대감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탄!생!숲! 우리가 합니다’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생명존중, 숲사랑을 테마로 칠곡군이 지원하고 한국숲유치원협회 칠곡분회 주관으로, ‘찾아가는 유아숲 프로그램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가 가족간 팀을 이루어 전통놀이, 피리만들기, 박터트리기 등 체험부스 스탬프투어 및 꿀벌나라 유아숲에서 마음껏 즐기며 ‘내 숲을 사랑하고 보전하겠다’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도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참가 가족들과 교감을 나눴으며, 약 1,400명이 참가해 풍성한 체험의 장이 됐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올해 개장한 꿀벌나라 유아숲에서 너무나 행복하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 유아들이 건강한 신체와 인성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아산림교육의 기반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