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톡 쏘는 매운맛의 달래와 쌉싸름한 냉이가 봄의 시작을 알린다. 향긋한 냉이를 넣고 보글보글 끓인 된장찌개와 양념장에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달래는 괜스레 싱숭생숭해지는 봄,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는 데 제격이다. 봄철 대표 나물, 냉이와 달래에 대해 알아본다. ◆ 봄이 주는 선물, ‘냉이’ ‘냉이로 국을 끓여 먹으면 피를 간에 운반해 주고, 눈을 맑게 해 준다’ - <동의보감> 쌉쌀한 맛과 특유의 향이 특색인 냉이는 주로 이른 봄에 수확하여 무침, 국, 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특히 된장찌개에 넣고 끓여 내면 냉이 특유의 향이 국물에 배어 근사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 연간 냉이 생산량의 70~80%는 주로 3월경에 출하되므로, 지금이 딱 냉이의 제철이다. 최근에는 시설 재배가 늘면서 사시사철 냉이를 먹을 수 있지만, 이른 봄 야생에서 나오는 냉이의 향이 가장 좋다. 냉이는 알칼리성 채소로 입맛을 돋워주고,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이다. 비타민 A, B1, C가 풍부해 원기를 돋우고, 피로 해소 및 춘곤증에도 좋다. 칼슘, 칼륨, 인, 철 등 무기질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지혈과 산후출혈 등에 처방하는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500개 질병 가운데 다빈도 순위 2위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특히 50대에서 치은염의 진료 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 진료 인원 중 40~50대가 과반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심한 경우 치아 발거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올바른 방법으로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통계지표를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에서 외래 진료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이다. 즉, 65세 이상의 환자들에서 임플란트 술식이 건강보험 요양 급여화가 되면서 이의 진료비가 많이 증가한 것이다. 이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진료비의 약 7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진료 인원을 고려하면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항목이다. 치아를 발거하게 되는 원인은 치아 우식, 치주질환 및 외상 등 다양하지만, 성인에서 치아를 발거하게 되는 주된 원인은 치주질환이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올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치과 검진 및 치주치료로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또, 치주질환이란 세균에 의해 치아주위 잇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이면 독감이 기승을 부린다. 사람들은 흔히 감기와 독감을 같은 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독감과 감기는 원인과 병의 경과 등이 전혀 다르다. ‣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감기는 리노바이러스나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한 200여 개 이상의 서로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인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또한 독감은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주가 되는 감기와 달리 고열, 오한, 심한 근육통 등 전신적 증상이 뚜렷하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독감은 노인, 영유아, 임산부, 혹은 심혈관계/호흡기계/신장 등에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중증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게는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이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중증 합병증은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줄일 수 있다. ‣독감 전파 예방법 독감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독감에 걸린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발생하는 작은 체액 방울을 통해서 또는 악수 등의 신체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 전파된다. 따라서 독감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타인에게 전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연구에 따르면 시인의 50%, 음악가의 38%, 화가의 20%, 조각가의 18%, 건축가의 17%가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센트 반 고흐, 슈베르트, 말러, 헤밍웨이도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공황장애도 예술가들이 앓는 대표적인 정신질환이다. 다수의 연기자, 가수 등이 방송을 통해 공황장애를 고백하기도 했다. 예술가들의마음 건강,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 ‣ 우울증 우울증은 인구의 1~5%가 겪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예술가들의 발병률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자극에 대해 일시적으로 생기는 우울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 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지속되는 우울증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일상에 대한 관심과 흥미 상실, 식욕 감퇴, 열등감, 절망감 등이며, 심한 경우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배우 박진희가 2009년 연세대 사회복지학 석사 논문으로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연기자 중 38.9%가 우울증에 시달리며 40%가 자살을 생각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원인으로는 사생활 노출과 악성 댓글, 불안정한 수입, 미래에 대한 불안감 등이 꼽혔다. 또 예술가의 뇌가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
(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전립선암은 우리나라 남성암 중 발병 5위를 차지하는 암이지만 국가검진에서 제외되어 있어 조기발견이 어려운 암이다. 조기에 진단하면 치료도 쉽고 고통도 덜하지만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전립선암. 새해에는 건강검진으로 남성 건강을 확인해보는 것이 어떨까? ‣ 전립선암이란?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로서 정액의 일부를 만들어 내는 생식 기관 중 하나이다. 정상 성인의 평균적인 전립선 무게는 약 15~20g이며, 평균적인 크기는 길이 4cm, 폭 2cm, 그리고 깊이 2cm이다. 전립선 선체는 요도를 중심으로 동심원 형태로 배열되어 있다. 1968년 맥닐(J. E. McNeal)은 전립선을 영역별 개념으로 나누어 중심대, 말초대, 이행대, 전방 섬유로성 기질, 전립선 괄약근대로 분류하였으며, 전립선암은 주로 말초대에서 많이 발생한다.전립선암은 주로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유전적 소인, 남성호르몬의 영향, 식이습관(특히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지방 섭취 증가) 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립선암은 임상적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잠재성 암이 많고, 어떤 환자에게서는 아주 빨리 자라는 데 비해 다른 환자에게선 여러 해에 걸쳐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급성 심장사중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이 부정맥성 질환이다. 특히 요즘같이 실내와 실외의 기온 차이가 심하게 나는 계절은 급성관동맥증후군의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또 그로 인한 부정맥성 질환도 흔치 않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정맥성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 정확한 진단으로 부정맥의 종류와 증상 파악해야 부정맥 질환의 가장 많은 증상은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다. 평상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생하는 두근거림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에는 부정맥성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두근거림 증상 이외에도 가슴이 철렁대는 느낌 혹은 덜커덩대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는 환자도 있다. 이와 같이 증상은 어느 한 가지로 통일될 수는 없고,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 특별하게 관심을 좀 더 두어야 할 증상은‘의식소실’혹은 어지럼증을 동반한 두근거림 증상이다. 부정맥 진단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도 간편한 검사는 심전도 검사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시행할 경우에는 비용이 비싸지도 않고, 쉽게 시행할 수 있는 심전도를 검사 항목으로 추가하는 것을 권장한다. 심전도가 부정맥성 질환을 진단하는 데 중요하고도 기본적이긴 하지만 단점이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항공법에 따르면 항공기 객실 승무원은 비상시 승객을 탈출시키는 등의 안전업무를 수행하는 승무원을 뜻한다고 명시돼 있다. 항공기 안전사고 발생 시 승무원의 안전 업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출발 전 브리핑 승무원은 출발 전 항공기 내에서 승객에게 안전 관련 브리핑을 한다. 단순히 반복적인 것으로 여길 수 있지만 모든 비행기는 구조적으로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들을 필요가 있다. ‣ 안전벨트 승무원은 승객에게 비행 중 항상 안전벨트를 매야 할 것을 알린다. 기상이 불안정할 때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이기 때문이다. 비행 중 기상 변화로 부상을 입은 승객의 대부분은 안전벨트 미착용이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비상구열 좌석 승무원은 비상구 옆 통로에 앉은 승객에게 사고 시 비상구를 열어야 할 책임을 설명한다. 비상구열 좌석에 앉은 승객은 승무원의 안전 브리핑을 주의 깊게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꼭 질문하는 것이 좋다. 임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승무원에게 좌석의 변경을 요청해야 한다. ‣ 구명조끼 해상 비행이 아닌 육상 비행만 하게 될 경우라도 승무원은 구명조끼의 착용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거식증과 폭식증은 섭식장애로 분류한다. 거식증의 정확한 진단명은 ‘신경성 식욕부진증’이다. 섭식장애는 현대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있으며 10% 내외의 청소년이 섭식장애로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한다. 해당 질병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거식증과 폭식증을 구분하여 이야기해보자. ‣ 거식증(식욕부진증)이란? 거식증은 음식과 체중에 대한 불안으로 자기 파괴적인 섭식행동과 신체에 대한 왜곡된 지각을 특징으로 한다.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유형과 지나친 다이어트와 함께 간헐적으로 폭식과 구토를 반복하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거식증 환자는 자신에 대한 신체적 왜곡 때문에 비이성적인 행동을 보인다. 이런 행동들에는 지속적으로 음식 거부하기, 극단적 과식 후 구토하기, 운동에 대한 지나친 집착, 하제(설사약) 남용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어도 스스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체중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질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회복을 하려는 동기가 부족한 것이 특징이다.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의 경우 지속적인 음식 거부로 인한 불충분한 열량 공급으로 인해 상당한 신체적 손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겨울철에는 다른 계절과 달리 눈과 빙판에 의한 환경 변화로 골절 손상이 증가하게 된다. 겨울철 길을 걷다가 잘 보이지 않는 빙판길에서 쉽게 넘어지면 골절과 같은 중상해를 쉽게 입을 수 있다. ‣ 겨울철 빙판길을 조심하세요 낙상 후 발생한 골절은 응급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해로, 이는 추위로 신체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방한을 위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낙상 발생 시 충분한 신체 보호를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보고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눈이 온 후에 응급실 골절 환자가 두 배 이상 증가한다고 보고하였다. 겨울철 골절의 발생 부위는 주로 손목, 고관절, 족관절에서 발생하며, 보호되지 않은 상태에서 넘어진 후 최초 충격을 받는 부위가 가장 심하게 손상된다. 예를 들면 넘어질 때 손목을 먼저 짚게 되면 손목 골절이 발생하고, 엉덩이로 넘어지면 고관절의 골절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렇게 수상(受傷)을 받으면 심한 통증으로 해당 부위를 움직일 수 없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해당 부위가 부어오르는 소견이 관찰된다. 대부분의 환자는 수상 직후 이상을 인지하고 응급실로 내원하게 되나, 고령의 환자나 치매와 같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새벽부터 밤까지 이어진 일과에 몸도 마음도 피로한 시간.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최상의 휴식을 취해보자. 무엇보다 휴대폰과 TV에서 벗어나 조용한 환경에서 취하는 휴식은 그 효과를 두 배로 올려준다. ‣ 명상 명상은 손쉽지만 가장 효과적인 휴식 방법이다. 편안히 누워 손바닥을 하늘로 향하고 베개를 조정해 목을 편안하게 한다. 코로 호흡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호흡의 흐름에 집중한다. 체내 산소량이 증가하면서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몸을 편안하게 이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떠오르는 생각에 집중하기보다, 가능한 자신의 호흡에만 집중하는 것이 핵심. 어깨나 허리, 목 등 근육 뭉침이나 경직이 느껴진다면 명상 후 그 부위를 스트레칭을 통해 풀어주는 것도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 운동 몸이 피로한 경우는 잠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에너지를 보충하고 피로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불안이나 짜증 등 정신적 피로에는 30분 정도의 수영 등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이 좋다. 흥분된 대뇌피질을 쉬게 하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 3대 의학연구지 중 하나인 <란셋>의 내용을 살펴보면 만성피로를 느끼는 640명을 대상으로 운동을 하게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우리는 건강하게 오래살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 이런 꿈은 그냥 주어지는 축복이 아니라 사는 동안 자신의 노력을 통해 성취하여야 하는 노력의 결실이다. 이러한 행동들을 건강한 생활습관이라고 하며 대표적으로 금연, 절주, 건강한 식습관 및 신체활동이 있다. 이들 중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절주이다. ‣절주를 실천하기 어려운 사회 절주가 어려운 이유는, 그게 무엇인지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번에 마시는 주량을 두 병에서 한 병으로 줄이면 되는 것인가? 아니면 절대 기준(4잔) 이하로만 마시면 되는 것인가? 만약 이런 기준이 있다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다 적용될 수 있는 황금률인가? 아니면 사람마다 다른 것인가? 마시는 술의 종류에 따라서는 어떤가? 선호하는 술의 종류에 따라서 다르게 적용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절주가 어려운 또 다른 이유는 우리 사회에서는 마셔야 할 주량과 심지어 선호하는 주종조차도 본인이 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회식에서 음주를 할 경우, 마셔야 할 술은 대체로 이미 정해져 있다. 소주나 맥주 아니면 이것을 섞은 술. 마셔야 할 주량은? 그것도 마시는 사람이 정하기 어렵다. 음주 회식 빈도도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척추는 신체의 중심에 위치하며 몸을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만약 건물의 가장 중심이 되는 기둥이 휘어진다면 그 건물은 어떻게 될까? 아마 얼마 못 가 이곳저곳 문제가 생기게 될 것이다. 이처럼 중요한 척추를 곧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척추 측만증이란 척추는 신체의 중심에 위치하면서 몸을 지탱하는 기둥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앞뒤에서 보면 일직선 배열을 하고 옆에서 보면 경추와 요추는 앞으로 휘어져 있고, 흉추와 천추는 뒤로 휘어져 있는 굴곡을 보인다.이러한 척추 배열이 정상에서 벗어나 변형되는 형태에 따라 척추 전만증, 후만증, 측만증으로 나눌 수 있고 그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해부학적인 정중앙의 축으로부터 측방으로 10도 이상 만곡, 혹은 편위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척추측만증을 '척추 옆굽음증'으로 변경되어 혼용되기도 한다. ‣ 척추 측만증의 분류와 원인 척추 측만증은 만곡 부분을 가역적으로 되돌릴 수 있는가에 따라서 기능성측만증(비구조성 측만증)과 구조성측만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기능성 측만증은 일반적으로 어려서 다리 골절 후 발생한 양측 다리 길이의 차이로 인해
(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요리사가 일하는 주방은 오븐과 가스버너, 칼과 뜨거운 냄비 등 위험 요소도 많다. 자칫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매일 일하는 곳인 만큼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 화상 뜨거운 냄비와 기름, 오븐까지 주방에서 가장 많이 입는 부상 중 하나가 화상이다. 화상은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자칫하다 큰 흉터가 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응급처치로는 화상 부위에 옷이나 천이 붙지 않도록 제거한 후 최대한 빨리 흐르는 물에 오랫동안 씻는다. 씻은 뒤에는 수건이나 거즈, 천 등을 물에 적셔 상처에 대고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 칼 주방에서는 칼로 인해 손을 자주 다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청결한 타올을 사용해서 다친 부분을 감싸준 뒤에 지혈을 해야 한다. 칼에 베인 부위를 심장부위보다 높게 들어주고, 피가 멎으면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에 상처 부위를 씻어준다. 그릇 등이 깨져 손을 베였을 때는 균이 침투되지 않도록 소독을 하고, 작은 파편이 들어갔다면 직접 드레싱을 하기보다 병원에서 확인한 후에 안전히 처치하는 것이 좋다. 상처가 깊은 경우 응급처치를 한 후 병원에서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최근 진료실이나 응급실에서 자해 시도를 한 청소년을 자주 만나게 된다. 커터칼 등의 도구를 사용하여 손목을 긁어 상처를 내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도구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손톱을 날카롭게 뜯어 자해 도구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청소년 자해 도대체 자해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하여 물어봐도 심각한 내적 고통을 호소하기보다는 “그냥 하고 싶어서”, “기분이 좀 나아져서”, “피를 보면 좋아서”처럼 대충 대답하고는 한다. 청소년 환자 특유의 충동적이고 피상적인 반응이다. 너무 걱정되어 우려 섞인 조언을 하려 해도 “제 친구들도 많이 하는데, 걔는 정신과 안 오는데요?”라며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사실이다. 자해가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지만, 병원을 찾는 경우는 일부에 불과하다. SNS를 조금만 검색해도 수많은 자해 인증 사진이 쏟아져 나온다. 최근 중앙자살예방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자살 유해정보 건수는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특히 자살 관련 사진이나 동영상 게재가 작년보다 무려 3,7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를 통해 자해나 자살 정보가 널리 퍼지고, 이를 모방하면서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수능시험 일정이 다가올수록 영어단어 하나를 외우는 것보다 건강을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서 모의고사 성적을 올려놓았다 해도 막상 시험 당일에 몸이 아파서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면 헛수고가 돼버리기 때문이다.수능을 앞둔 수험생은 주위로부터 합격 엿이나 찹쌀떡을 많이 받기도 하는데, 과도한 당분 섭취는 신경과민과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