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영덕군은 애니메이션 테마파크를 활성화하고 문화·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8일 상명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애니메이션 기반 관광 콘텐츠 개발 △테마파크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문화 콘텐츠 산업 분야 인재 양성 및 교류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 연계 협력 등이다. 이에 상명대는 실무형 콘텐츠 개발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현장 중심의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영덕군에는 관광 경쟁력 강화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고유의 자원에 상명대학교의 기획력 더해져 새롭고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화산업과 연계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은 총 9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4년부터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전국 중등 축구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룬 ‘2025 STAY 영덕 추계 중등 축구대회’가 지난 27일을 끝으로 14일간의 열전에 막을 내렸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 영덕군축구협회, 영덕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129개 팀(U15 64개 팀, U14 65개 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여 미래 한국 축구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다. 이번 대회의 각 그룹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U15 청룡그룹 전남순천FC, 경북안동중 △U15 백호그룹 전북완주FC, 경북강구중 △U14 청룡그룹 전북완주FC, 서울LEO FC △U14 백호그룹 부산기장중SCU, 전남순천FC로 결정됐다. 특히 전북완주FC는 U15 백호그룹과 U14 청룡그룹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두 연령대에서 뛰어난 저력을 과시했다. 영덕군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 경기장별 맞춤형 안전관리, 의료 인력 항시 배치 등 철저하고 노련한 관리와 운영을 보여줘 14일의 적지 않은 기간 동안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대회 동안 수천 명의 선수단과 가족, 관계자들이 지역에 장기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8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가 8월 28일 대표단 관광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대표단 관광프로그램은 신라 천년의 향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대릉원으로 구성했다. APEC준비지원단은 대표단이 쾌적한 환경에서 관광을 즐길 수 있게 2개 조로 나눠 코스가 겹치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한 이동 동선을 세심하게 짜 프로그램에는 없지만 월정교, 반월성,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을 버스 안에서 보면서 설명도 듣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찬은 한국의 맛을 체험할 수 있는 한정식으로 제공했으며, 특이식을 해야 하는 대표단에는 채식을 제공했다. 또한, 대표단은 불국사의 운치, 대릉원의 웅장함과 개방감,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된 신라 금속공예의 화려함과 섬세함에 매료됐다. 파브리시오 발렌시아 페루 문화부 장관은 “경주의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볼 수 있어 좋았다. 식사 또한 맛있었고,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며 경주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필리핀 대표단의 루디 알두나르는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자체 R&D 개발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속 셀룰로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방사성폐기물은 원전 운영 중 금속, 플라스틱, 종이류, 작업복과 같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이 가운데 종이류, 면류 등에서 발생하는 ‘셀룰로스’는 처분 과정에서 방사성 핵종의 유동성을 증가시켜 처분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정량적 관리가 필수적이나, 현재까지는 분광분석(물질과 빛의 상호작용을 통해 분석하는 기법)과 같은 정성적 분석 방법에 의존하고 있어 발전소 현장에 적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한수원이 원소분석법을 이용한 새로운 분석 방법을 개발함에 따라 방사성폐기물 속 셀룰로스 함량을 정량화할 수 있게 됐으며, 방사성폐기물의 부피를 줄이고, 처분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기술은 방사성폐기물 전담사업자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공유를 통해 기술의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정확한 셀룰로스 함량 분석은 방사성폐기물의 장기 처분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셀룰로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립도서관(중앙·모전·문희·작은도서관)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책과 도서관을 좀 더 가까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문경시립도서관 도서 대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독후감 쓰기 대회 및 다독자 선정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 도서관마다 △두배로 데이 △연체자 해방의 날 △도서 전시 △과년도 잡지 무료 배부 △보물책 찾기 △도서 필사 이벤트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운영한다. 더불어 모전도서관에서는 9월 13일, 20일 양일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 원예 테라피, 조물조물 떡 이야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AR&XR 추천도서 및 그림책 원화 전시 등 유아를 위한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김화자 문화예술회관장은 “책 읽기 좋은 9월을 맞아 시민들이 도서관을 방문하여 독서의 즐거움과 여유를 만끽하며, 도서관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문경시는 국비 지원금 증액 및 할인율 상향 방침에 따라 오는 9월 1일부터 문경사랑 상품권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한다. 이번 문경사랑 상품권 할인율 상향으로 월 70만 원 구매한도에 따른 1인 월 최대 할인액은 7만 원에서 10만 5천 원이 되며, 경기침체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문경사랑 상품권은 관내 일반 음식점, 이·미용·숙박업, 도·소매·제조업 등 연 매출 30억 이하 관내 4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문경사랑 상품권 사용처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면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사용처를 확대하여 7개 면 소재 하나로마트 전체에서 문경사랑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김동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할인율 상향 조치가 지역경제 전반을 살리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모두 물가 안정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사랑상품권 홍보와 운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군수 김학동)은 8월 28일,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청소년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 둥지 배움터(자기주도학습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학습 지원과 교육격차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둥지 배움터 운영 및 미래 인재 육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학습 지원 체계 구축 ▲진로 탐색 및 진학 지원 등을 공동 협력 과제로 삼아 예천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예천군은 예천읍·감천면·용궁면·풍양면 4개 지역에 ‘청소년 둥지 배움터(자기주도학습센터)’를 설치하여, 예천읍을 거점으로 지정해 3개 면 지역을 총괄·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각 센터에는 학습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1인당 최대 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 진단과 맞춤형 학습계획 수립, 진로 및 정서 상담 등을 전적으로 코치한다. 이러한 과정은 EBS가 맡아 진행하며, 각 기관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예천군 자기주도학습센터는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오는 9월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 전정에서 ‘생명 나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헌혈 행사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헌혈 가능 인구 감소와 방학·휴가철 혈액 보유량 급감에 따른 수급 불안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은 희망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헌혈 버스를 통해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헌혈증 발급 ▲감사 기념품 증정 ▲무료 혈액검사 서비스 ▲예천군민 대상 독감 예방접종 1회 무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헌혈은 만 16세 이상 69세 이하(남자 50kg 이상, 여자 45kg 이상)의 건강한 사람이면 신분증을 지참해 참여할 수 있다. 단, 최근 1개월 내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코로나19 확진 후 10일 이내인 경우는 헌혈이 제한된다. 안남기 예천군보건소장은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하절기를 맞아 군민과 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증진과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화요일 6회에 걸쳐 인성특성화프로그램 ‘요리쿡!! 사랑쿡!!’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참여청소년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어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지역 내 장애인시설 또래친구들에게 간식으로 전달,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점을 두었다.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은“요리를 만들면서 즐거웠고, 나눌 수 있어서 뿌듯했다”는 소감을 얘기했다. 성주군청소년방과후카데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성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할 계획이다. 성주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54-930-6897~8)는 성주군에 거주하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3학년 10월부터)~6학년까지 참여 가능하며 1개반 정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중이며, 2025년부터 참가 청소년의 형제자매가 초등 저학년(1~3학년)인 경우 참여 가능하다.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성주군은 지역특화 식품개발 활성화의 일환으로 8월 26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조리교육장에서 우리음식연구회원 및 성주군민을 대상으로 ‘전통음식 조리실습 과정’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8월 26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총 4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전통음식 기능 보유자인 김남희 대표(김남희전통음식연구원)가 참여하며, 성주군의 특산물인 참외를 활용하여 전통주(참외막걸리 외 2종)와 한식디저트(참외참외무스떡케익, 참외인절미 외 2종)를 만든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을 배우고, 지역 음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농촌 지역의 음식문화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참외를 한식디저트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다양한 레시피를 배우고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배운 레시피 및 조리법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전통음식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주섭)은 “이번 ‘전통음식 조리실습 과정’ 교육은 단순한 조리 교육을 넘어, 참외를 활용
( 안동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권민수)2023년 12월 25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모두가 행복을 나누어야 할 크리스마스가 순식간에 악몽으로 바뀐 것이다. 특히 불길이 위층으로 번지지 않았음에도 한 주민이 계단을 통해 대피하다가 연기를 과다하게 흡입해 결국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 사고는 “화재가 나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이 반드시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를 계기로 소방청은 화재 시 행동 원칙을 “무조건 대피”에서 “살펴서 대피”로 전환하였다. 첫째, 자기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엘리베이터를 피하고 낮은 자세로 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 만약 대피가 어렵다면 경량 칸막이를 통해 옆 세대로 이동하거나, 세대 내 대피공간으로 피신해 구조를 기다리는 방법이 있다. 피난설비를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둘째, 다른 세대에서 불이 났을 경우에는 불길이나 연기가 심하지 않다면 대피해야 하지만, 대피가 불가능하다면 119에 현재 위치와 상황을 알리고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또한 연기가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는 지난 25일, 26일, 28일 사흘간 ‘경주시 아동권리교육 시민강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경주시가 자체 제작한 미취학용 아동권리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시민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강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워크북 ‘우리가 가진 소중한 권리 Ⅰ(UN아동권리협약 4대권리)’, ‘우리가 가진 소중한 권리 Ⅱ(UN아동권리협약 42개 조항)’와 자체 개발 동화책 ‘네가지 보물’, ‘아이들을 위한 약속’ 구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유아중심 교육과정 이해, 모의 시연 및 평가를 병행해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이 이뤄졌다. 경주시는 아동권리를 전할 수 있는 시민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2023년 11월 공개 모집을 거쳐 2024년 1월 기본·심화과정을 수료한 13명을 위촉했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강사들은 유치원, 초등학교,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하며, 동시에 아동권리 옹호자로 활동하게 된다. 최연선 경주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시민강사의 직무역량 향상을 통해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경북도 내 범죄 피해자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8월 27일 경주 본사에서 경북경찰청,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북도 내 범죄 피해자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해마다 기금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기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기탁하고 경북경찰청이 선정·심의한 범죄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지원하게 된다. 현재 범죄 피해자와 유족들을 돕기 위한 제도와 정책이 확대되어 가고 있기는 하나, 일부 범죄 유형이나 피해 대상에 따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지원의 한계가 있어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한수원은 그러한 사각지대를 일부나마 해소하고 고통 가운데 있는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자 기금 지원에 나섰다. 한수원은 2014년부터 전국 82개 지역에 안심가로등을 설치하며 지역사회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에는 범죄 피해자 지원을 위한 경북경찰청 기금 조성에 동참하며 범죄의 사전 예방뿐 아니라 사후 관리까지 힘을 보탬으로써 경북도 내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정용석 한수원 기
(데일리대구경북뉴스=양승미 기자)=경주시와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이 함께 마련한 ‘한·중 우호의 밤 & 문화예술공연’이 28일 오후 6시 코모도호텔 반월성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중 수교 33주년을 기념하고,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경북지역 정·재계 인사, 우호단체, 교민 등 300여 명이 자리해 한·중 간 우정을 나눴다. 천르뱌오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문화예술은 마음을 잇는 다리”라며 “오늘의 우정이 내일의 협력으로 이어지고, 다가올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에도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를 공유한 이웃이자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라며 “문화예술을 통해 양국의 우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무대는 중국의 국악풍화(國樂風華) 민족악단이 열었다. ‘화호월원’, ‘춘강화월야’, ‘경마’ 등 중국 전통음악부터 ‘아리랑’까지, 국경을 넘나드는 선율이 울려 퍼지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어 경주의 우
(영덕소방서 홍보담당 박정민)“불이야!” 그 한마디가 이웃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우리 소방관은 현장에서 수많은 화재를 마주한다. 하지만 화염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연기와 공포이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생사를 가르는 건 여러분 스스로의 첫 5분 행동이다. 이 시간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 1. 화재 발생, 가장 먼저 해야 할 세 가지 첫째, 크게 외쳐야 합니다. “불이야!”라는 외침과 동시에 비상벨을 누른다.둘째, 대피하면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주소와 화재 위치, 인명 정보를 명확히 알리는 것이 구조의 속도를 결정한다. 대피를 미루고 신고부터 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셋째, 초기 진화는 ‘조건부’이다. 불이 허리 아래 있고 대피로가 확보됐을 때만 가능하다. 천장으로 불길이 번졌거나 유독가스가 발생했다면 주저 없이 대피해야 한다. 불을 끄는 것은 선택이지만, 대피는 필수이다. 2. 상황별 대피 시나리오 우리 집에서 불이 났다면 젖은 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고, 낮은 자세로 계단을 이용해 대피한다. 현관문은 반드시 닫고 나와야 유독가스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만약 현관이 불길로 막혔다면 경량칸막이, 하향식 피난구나 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