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류규하 중구청장과 함께 4월 1일 오전 9시 30분 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예방백신을 접종했다.
권영진 시장은 발열 체크, 건강문진표를 작성한 뒤 의사의 예진을 받은 후 접종실에서 반팔 차림으로 왼쪽팔에 접종했다.
권 시장은 접종 후 “주사 바늘이 들어가는지 잘 못 느낄 정도로 아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맞았다. 간호사 선생님이 잘 놓아 주셔서 맞은 이후에도 부위에 전혀 느낌이 없다.”며 24시간 단위로 신체에서 일어나는 반응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또, “백신은 안 맞는 것 보다 맞는 이익이 훨씬 더 크다.”며 “결과적으로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려면 백신접종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돼야 하기 때문에 나와 내 가족, 이웃들을 위해서 백신을 꼭 맞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위암수술을 받은 지 4개월이 지난 권 시장은 의사 선생님도 백신과 위암 수술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씀하셨고 제가 맞아서 안전하면 우리 시민들 모두가 안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접종을 마치고 권 시장은 관찰실에서 15분 간 대기하면서 이상 반응을 관찰한 후 “다시 시청으로 돌아가서 정상근무를 할 생각이다. 하지만 시청 직원들은 근무에 대한 부담 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백신 접종 후 집에서 쉴 수 있는 공가를 줄 생각이다.”며 중구보건소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