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구미시(구미시장 장세용)는 9월 3일부터 코로나19 선제적 예방을 위해 구미칠곡축협(조합장 김영호)이 운영하는 선산가축시장 한우경매 실황을 유튜브로 생중계 한다고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3일 경매에는 송아지 172두가 출하됐고, 경매종사자와 경매참가자(소 구입자) 등 필수요원 80여명만 참여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와 같은 배경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이 지켜지는 가운데 출하농가나 일반 축산농가가 직접 경매시장에 가지 않고도 휴대폰으로 경매실황을 보여 주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출하농가는 휴대폰으로 낙찰가격 등 경매정보를 화면으로 보면서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축시장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출입차량 소독, 출입자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방명록 작성하고, 식당과 휴게실을 폐쇄하는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는 가운데 이루어 졌다.
선산가축시장 경매는 첫째‧셋째 목요일은 송아지 경매일이고, 둘째‧넷째 목요일은 큰소 경매일이다. 경매시간은 오전 9시에 시작하여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선산가축시장 전자경매 실황은 유튜브에서 ‘구미칠곡축협’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가축시장 폐쇄를 안하면서도 전자경매 진행 방식을 SNS(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 하여, 코로나19 예방 및 축산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