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을 위해 12개 시·군에서 추진해온 주민서명운동이 목표 대비 200%를 초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경북 문경시는 12일 우리나라 국토 중심부를 연결하는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 추진을 위해 12개 시·군에서 46일간 실시한 서명운동이 목표30만명 대비200%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16일 시작한 주민서명운동은 5월4일 현재 통과노선 12개 자치단체 집계결과 당초 계획인원 30만명을 훨씬 웃도는 60만228명이 참여해 내륙철도건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경시에서도 인구수의 10%를 뛰어넘은 1만3천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해 많은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중부권 동·서 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청주~괴산~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 연장340㎞, 약8조5천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