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시키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효행자들에게 표창장을 전수했다.
문경시는 제44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10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효행자, 장한어버이 등 30명에 대해 대통령, 도지사·시장 표창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 표창에는 80세 노모를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본인의 집을 수리 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방을 제공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된 점촌4동 새마을협의회장 임용택(59세)氏가 수상했다.
도지사 표창에는 남다른 열성과 효심으로 시부모를 30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요양보호사 일을 통해 이웃 어른들도 내 부모 대하듯 정성을 다해 공경한 농암면 민영중(65세)氏가 수상했다.
시장 표창은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한 효행자 영순면 임영문 등 28명이 수상했다.
고윤환 시장은 “이번 어버이날을 맞아 내 부모는 물론 이웃 어르신들에게까지 공경과 섬김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돼 잊혀져 가는 효 문화가 다시 살아나고 기본이 바로 서는 사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