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위원회가 지난 5일 전통찻사발축제 특별행사의 일환으로 개최한 가루차 투다(鬪茶) 대회에서 이성주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가루차 투다 대회에는 23명의 차 동호인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결과 문경의 이성주 대상, 충북 제천 지순옥 금상, 최연수(문경), 전상부(대구 수성구), 김선정(대구 수성구)이 각각 은상과 동상, 입선을 차지했다.
투다 대회는 문경 전통 찻사발에 가루차(抹茶)를 물에 타서 다선(茶筅)을 수직으로 쥐고 빠르게 앞뒤로 저으며 고르고 많은 거품을 내는 것을 겨루는 대회로 우리나라 보다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성행하던 것으로 최근에는 각지의 차 행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현대차를 사용한 투다 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