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 28일 원인불명으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버스도착안내시스템의 장애복구를 완료하고 정보서비스를 다시 재개했다.
시 관계자는 “장비 노후화 및 과부화로 인한 프로그램 손상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 된다며, 28일 저녁 8시 10분경 버스정보안내기의 장애를 복구하고 정상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버교체 등 장비를 보강하고, 유지관리시스템 대 진단을 실시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버스정보안내기 장애 발생에 따른 시스템 복구는 대구시 자체 복구반(분야별 담당자 20명)과 지역 교수, 전문업체(기술자)의 도움을 받아 시스템을 복구한 것 으로 파악됐다.
시는 앞으로 재발방지 및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장비를 보강하고, 버스운 행관리시스템의 정밀진단을 시행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장기적으로는 실시간 관제 가 가능한 첨단시스템을 도입해 불법운행 등을 예방하고, 정시성 확보 등 대 시민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BMS기술자문단’을 구성해 수시로 기술자문을 받도록 하고, 운영관리 요원들의 기술력 향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술력과 비상 대처 능력 향상에 힘 쏟을 방침이다.
대구시 정덕수 버스운영과장은 “시스템 장애로 많은 불편을 초래해 다시 한 번 더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점검을 통해 중단 없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