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의 주요현안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와 상호협력 구축에 나섰다.
대구시는 29일 국회 개원 전 지역의 주요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힘을 모 으기 위해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시청 10층 대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 조원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무소속 유승민 등 지역구 당선인 12명과 윤종필 비례대표 당선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이번 연석회의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무소속이 초당적으로 대구시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모으기 위한 자리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해석했다.
권영진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발전을 견인할 새로운 미래산업 육성 등 반드시 해결해 야 할 다양한 분야의 53개 과제를 보고하고, 여야를 떠나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건의된 대구시 과제는 대구의 산업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 핵심부품기술개발 예타통과 및 국비확보, 미래형 자동차 선도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통합설계지원센터 구축, 첨단 뇌정밀의학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예타 대상사업 선 정 및 국비확보가 포함됐다.
또한 신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신천 생태·관광자원화 사업 국비 확보, 경상감영의 국가사적 지정 및 복원사업비 확 보에 대한 관심과 지원, K-2이전 등 시민 숙원사업과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캠프워커부지 조속 반환과 후속개발사업 등이다.
권 시장은 이외 경북도청 이전터 조속개발을 위한 ‘국유재산특례제한법’ 개정과 ‘물산 업 클러스터 특별법‘, ’미래형 자동차산업 육성 특별법‘ 제정절차 조속 추진, 2017년도 국비 확보, 범시민행사 적극적 참여 등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하며
“이번 연석회의는 지역과 시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바탕으로 함께 손잡고 대구의 새 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