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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울릉군, 포스코와 울릉군 연안 생태계 복원

울릉군, 울릉도 연안 생태계 복원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

 

(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울릉군(군수 김병수)은 5월 29일 울릉도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해 포스코(대표이사사장 장인화)와 지난 28일 울릉군청에서 ‘2020년 울릉군 남양리 바다숲 조성 기념’을 위한 사업 경과보고회 및 사업현장 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바다숲 조성사업은 지난해 포스코에서 지역 사회와의 협력활동의 일환으로 친환경 철강슬래그로 만든 어초를 활용한 울릉도ㆍ독도해역 바다숲 조성사업을 계획하면서, 경북도ㆍ울릉군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부터 울릉군 및 지역 어촌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사전 조사 및 적지선정을 완료고, 지난 5월 16일 울릉군 서면 남양리 연안 마을어장 내 광합성이 가능한 수심 약 17m 내외 지역에 약 0.4ha 규모로 철강 슬래그로 만든 트리톤 해중림초 A형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POSCO출연예산/315백만원)로 유어 서식장을 해조가 이식된 어초 바다숲이 둘러싸는 P자 형태의 바다숲 생태장으로 조성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00년부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공동으로 슬래그를 해양환경 복원방안 중 하나로‘트리톤 어초’개발을 연구해 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트리톤 어초를 설치한 지역에 생장하고 있는 해조류들은 마을 어장 내에 전복 등 부가가치가 높은 양식 어종의 먹이로 공급되고, 유어 서식장은 어린 어류, 해삼, 전복 및 문어 등의 산란, 서식처가 돼 향후 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최근 울릉도ㆍ독도해역의 갯녹음 현상이 심화되고 수중생태계의 황폐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갯녹음 방지 및 생태계 개선의 시급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포스코의 바다숲 조성사업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포스코와 협력해 바다숲 조성사업 확대를 통한 연안생태계 및 수산자원 서식처를 복원,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울릉군과 포스코는 지난 2013년 9월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우호증진과 상호교류 및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포스코 임직원들로 구성된 클린오션 봉사단의 해양 정화활동 등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번 울릉도 연안 바다숲 조성사업을 통해 앞으로 더욱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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