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재난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위기대응 능력강화에 나섰다.
문경시는 지난 20일 달지리 달지배수펌프장에서 문경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에 대한 위기대응 능력제고와 이상기후(낙뢰, 집중호우)로 재난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배수펌프 가동 중 낙뢰로 인해 한전선로 및 변전설비가 파손돼 배수펌프장 가동중단으로 저지대 농경지 침수가 발생되는 상황을 설정, 유관기관 및 협력업체의 협조를 통해 응급조치 등의 실전 훈련으로 진행했다.
또한 집중호우에 따라 저수지 제방일부의 붕괴우려 등의 가상 상황에 대해 수방자재와 장비를 동원하는 응급조치 대응훈련도 병행해 실시했다.
최영택 건설과장은 이번 훈련에 앞서 “재난은 사전 예고 없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평소 훈련을 철저히 해 실제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