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칠곡군이 올해 백수(100세)와 산수(80세)를 맞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잔치를 열었다.
칠곡군은 지난 29일 동명면 소재 성모애덕의 집(한국성모의자애수녀회)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 김기진 원장 신부, 마을주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수 및 백수 잔치가 열렸다.
이날 화제의 주인공은 김분이 할머니로 올해 백수(100세)를 맞이했다. 또한 산수(80세)를 맞은 박희남, 장태이, 한봉순 할머니의 축하 잔치도 함께 열렸다.
행사는 백선기 칠곡군수의 축사에 이어 조환길 타대오 대주교 격려사, 선물증정, 김분이 할머니의 답사, 국악봉사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백선기 군수는 축사에서 “지난해 백수 잔치를 치르시고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이 간절하다.”며 “칠곡의 모든 어르신을 어머님 아버님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