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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예천군, 친환경 미생물 농업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

미생물 확대보급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 통한 농가소득 향상 기여

경북 예천군이  FTA체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미생물 확대 보급에 나섰다.


예천군은 지난 28일부터 4월1일까지 원예작물 재배 농가와 축산농가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미생물 보급과 사용에 대해 지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00년부터 군이 자체개발한 18여 종의 유용 미생물들을 축산 분야, 시설 하우스, 벼농사, 과수농가 등에 사용해 왔으며 그 결과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고 우수한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농촌진흥청 및 대학교 등과 연계해 미생물농업 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오면서 역병이나 시들음 병에 농약이 아닌 미생물을 활용한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친환경 미생물 확대생산 보급에 노력해 왔다.


2007년 친환경바이오센터 건립 후 연간 84톤 정도의 미생물을 7천5백여 명의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생산된 미생물은 1L로 포장해 맞춤 상담 후 공급을 통해 농작물의 병해충 예방은 물론 작물생육 촉진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지금까지 약 10톤 정도 보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배양장비 증설과 노후장비 교체로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농민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미생물 생산을 위한 실증시험으로 우수한 미생물을 보급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정기적 교육과 문자메시지를 통한 작물재배 적기 알림서비스 등 농업인들의 활용도를 높여 연간 농가경영비 절감 15억 원은 물론 농축산물 생산성향상 216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군은 지난 15년 동안 개발한 미생물 농법을 전국 자치단체에 전파해 친환경 병해충 예방 뿐 아니라 농약을 적게 사용해도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는 믿음을 줘 친환경 농업 기술보급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전국에서 친환경 농업에 종사하는 많은 농업인들과 미생물 담당자들의 연수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어 미생물 농업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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