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이준호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19학년도 겨울방학 기간 중 258억 원을 투입해 88교를 대상으로 석면 제거 공사를 시행한다.
이에, 12월 9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학교관계자와 석면제거업체 및 감리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학교 석면 해체·제거 관계자 교육’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당초 교육부 석면 제거 교부금 156억 원에 자체예산 102억 원(65% 증액)을 추가 투입할 예정으로,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대구지역 학교 석면 보유면적은 12.3%까지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지역 유‧초‧중‧고 석면 보유면적은 전국 평균 20.1% 보다는 3.4% 낮은 16.7% 수준이다.
시교육청은 석면제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6학년도부터 2018학년도까지 학생들이 장시간 머무는 보통교실과 돌봄교실 등을 대상으로 석면제거 공사를 우선 실시했고, 이번에는 특별교실과 복도 및 관리실 등 잔여실을 대상으로 건물별 석면제거 공사를 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 학교 석면제거 완료 목표연도는 2027년이지만 향후 예산투입 규모를 확대해 완료시기를 단축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