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문경시가 안전사고 사전 예방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문경시는 지난 24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2.16-4.30)을 맞아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와 관내 안전관련 단체인안전실천시민연합(회장 도기주)의 협조를 받아3민관합동점검을 실시했다.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진단방법의 효율화와 위험시설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현재 문경시에서는 산사태위험지구 등 11개분야 625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지정해 지금까지(3.24)188개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전개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66개 중점대상 시설에 대한 점검이 진행됐다.
시는 민관합동점검은 일반 공무원의 시각보다 전기·가스안전공사의 전문가적 시각과 관내 안전지킴이로 활동하는 시민단체의 시각에서 점검에 임하기 때문에 좀 더 철저하고 투명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건물의 균열이나 손상의 위험이 없는지 살피고, 안전관련 인력 확보, 안전매뉴얼 운영, 비상연락망 구비, 안전교육 실시 여부 등에 대해 확인했다.
또한 진단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하거나 정밀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중·단기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권상원 안전지역개발국장은 “오는 4월말까지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사회복지시설 및 병원시설, 산사태위험지구 등 시설물에 대한 책임 있고 내실 있는 점검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확인 및 점검 등을 통해 문경시 안전사고ZERO화를 달성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