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문경시가 스포츠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국군체육부대 관계자들과 상호협력 관계구축에 나섰다.
문경시는 지난 22일 문경시체육회, 국군체육부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포츠도시 문경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앞서 21일에는 국군체육부대지도관 모임을 갖고 문경시청 새마을체육과, 문경시체육회, 국군체육부대 지도관이 함께 실무적인 회의와 스포츠마케팅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전날 모임 내용을 토대로 고윤환 문경시장과 고대용 문경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곽합 국군체육부대 부대장 등 문경시 체육을 이끌어갈 관계자들이 함께 스포츠도시 문경발전이라는 큰 틀 안에서 국군체육부대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지훈련 및 체육대회 유치, 상호교류와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고윤환 시장은 이 자리에서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 이후로 글로벌 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한 문경이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문경시 체육발전에 힘쓰고 있는 문경시체육회와 전국최고의 인적자원과 시설을 보유한 국군체육부대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대용 문경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모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진정한 문경시와 문경시 체육발전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며 더욱 발전시켜나가자”고 말했다.
곽합 국군체육부대 부대장은 “2015세계군인체육대회의 효과로 세계 각국에서 전지훈련신청이 들어오고 있다. 국군체육부대는 이런 많은 전지훈련을 수용하며, 국군체육부대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문경의 체육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