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저소득 계층의 안정적인 삶 지원과 청년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6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
칠곡군은 지난 14일 청년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지원하고자, 사업비 1억 7천만원을 투입한 2016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근로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전국형·지역형 노인 일자리사업과 더불어 지역특성을 반영한 단기적·환경정화적 일자리사업으로 청년실업자에게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 근로형 최저생계비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사업은 연중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공개모집과 신청을 통해 추진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107명은 지난해 근로기준액(5,580원/h)보다 450원 인상된(지난해 대비8.0%) 시간당 6,030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정보화, 공공서비스, 시설물 관리 및 환경정비 분야 42개 사업장에서 운영되며, 각 사업장 근로자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사업효율은 물론, 만에 하나 있을 사고의 위험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군은 14일 군청 강당에서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박영식 교육문화부장’의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사업에 대한 필수 숙지내용과 배치부서를 안내했다.
백선기 군수는 ’공공근로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취약계층 보호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다리는 복지에서 적극적인 복지행정으로 변화하겠다.”며 “봄철에는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만큼 단 한건의 사고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마무리하길”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대비 42%로 줄어든 공공근로사업 예산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군민들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경상북도로 추경예산 반영을 요청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