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칠곡군이 재능기부단체 ‘어름사니’ 소속 재주꾼 13명이 참여한 작품 전시회를 오는 30일까지 군청 1층 로비 및 홍보관에서 열고 있다.
‘어름사니’ 는 군이 전문성과 역량 및 능력을 갖춘 지역의 재주꾼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결성한 재능기부단체이다.
현재 124명의 인력풀이 구축돼 있으며,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각종 교양·문화강좌의 강사, 지역축제 사회자, 가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군민들의 행복충전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군청 전시에는 전현주(54세) 등 11명이 참여하며, 전시회를 통해 도자기, 수공예 작품, 압화 공예, 사진, 플라워디자인, 인형 등 정성이 가득담긴 다양한 분야의 작품 44점을 한달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을 둘러본 주민 이 모씨(여, 45세)는 “전문가 못지않게 뛰어난 솜씨와 섬세함이 느껴지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다양한 작품을 자유롭게 보고 만질 수 있어 특색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백선기 군수는 “칠곡 지역의 소중한 인적자원을 많이 발굴하고 군민들의 잠재된 끼와 재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 제공에 더욱 노력해 사람중심의 행복이 넘치는 칠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청사 내 홍보관을 통해 전문가와 군민이 참여하는 기획전, 초대전 등 다양한 형태의 전시회를 열어 문화 소통창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