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문경시가 농업의 창의적인사업 발굴 및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발전방안 모색에 나섰다.
문경시는 지난 4일 문경시청 제2회의실에서 2016년 문경시농림축산식품사업 정책심의회를 개최했다.
문경시 농림축산식품사업 정책심의회는 농업·농촌의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과 문경시 농업정책 전반의 주요사안을 심의하기 위해 전문가, 생산자단체, 농업인 등 2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심의 의결 기구다.
이날 심의회는 시에서 상정한 농촌자원복합산업화 지원사업 등 총 37건의 사업에 대한 733억원을 2017년 문경시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신청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전년도 31건 470억원 대비 263억원, 56%가 증가한 금액이다.
2017년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문경시 홈페이지와 반회보 홍보 등을 통해 지난 1월21일까지 신청을 받았으며, 해당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내년도 많은 국·도비 확보와 문경농업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발굴해 이날 본 심의회를 통해 상정했다.
시 관계자는 획일적인 하향식 농업정책에서 벗어나 농업인의 자율적인 신청에 의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차후 다양한 농업인들의 욕구 충족은 물론 농업이 타 산업보다 전망 있는 산업으로 자리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날 심의회를 주관한 고윤환 시장은 “이제 농업은 미래성장 동력산업이다. 새롭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만이 문경농업의 경쟁력”이라며 농업인들의 창의적인 사업발굴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