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문경시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문경시는 지난 6일 오전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의 문경패키지 여행상품을 이용해 문경을 첫 방문한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점촌역에서 개최했다.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는 매일 동대구역을 출발해 구미, 김천을 거쳐 경북북부권으로 운행하며, 이벤트실, 와인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행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한다.
문경시는 테마열차 연계 시티투어버스와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하고 다양한 여행코스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돕고 있다.
특히 이번 문경패키지상품에서는 3월부터 예약인원을 15인 이상으로 매일(금요일 제외)진행하며 문경 레일바이크, 가은 아자개 장터(2일,7일은 문경전통시장), 문경새재, 도자기홍보판매장, 오미나라, 문화의 거리로 이어지는 코스로 기획했다.
또한 4월 찻사발축제, 9월 오미자 약돌한우축제, 10월 사과축제에 맞춰 특화되고 다양한 패키지여행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면 성인기준25,300원, 대구역25,100원, 왜관역22,500원,구미역20,700원, 김천역18,900원의 가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예약신청 및 문의는 동대구역 여행센터 또는 대구, 왜관, 구미, 김천역으로 전화하면 된다.
문경을 처음 방문한 김종표(대구)씨는 “문경새재 옛길을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함께 걷고 오미나라에서 오미자와인을 시음하고 처음으로 와이너리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고윤환 시장은 “문경의 대표 관광지인 문경새재를 중심으로 재래시장과 농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여행상품인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와 연계해 다양한 문경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공격적인 관광마케팅으로 700만 관광객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여행상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