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군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예천군은 25일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으로 45억 2천 8백만원을 융자 지원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은 기업의 단기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경영안정자금으로, 기업 대출 금리의 일부를 지자체가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대비 3억 원이 증가됐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4개 업체에 약 7억 원 정도를 융자지원 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월 5일과 10일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추석 명절 1개월 전에 집중적으로 신청을 받아 시중은행을 통해 융자지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융자는 관내 소재한 중소기업체로 제조, 건설, 운수, 관광숙박, 자동차 정비업 등을 주된 업종으로 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3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상환조건은 1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대출금리 중 3%를 1년간 군에서 이차 보전한다.
또한 여성기업,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Pride인증 기업 등 우대업체에 한해서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예천군 및 경북도 운전자금을 이용한 날로부터 1년이 경과하지 아니하거나 휴·폐업 중인 업체, 신청일 현재 매출액이 없는 업체, 일반여관업 등은 융자지원에서 제외된다.
융자희망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해(군청홈페이지 www.ycg.kr 참조) 군 새마을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