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문경시가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영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한 안전수준 향상 및 시민 안전의식 제고에 나섰다.
문경시는 지난 19일 국민안전처에서 매년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이설 및 건축물, 취약계층 안전분야 등 총11개 분야 611개소를 점검대상으로 지정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76일간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공공기관 및 공무원과 안전관련 민간단체가 함께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영역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문경시 전반의 안전수준 및 시민 안전의식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문경경찰서 및 문경소방서,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지역 유관기관의 적극적 협조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문경시지부(회장 도기주)와 재난안전네트워크 회원 중 분야별 전문성을 갖고 있는 안전점검요원이 참여해 점검을 실시하며, 기존 공무원만으로 편성된 점검보다는 시민의 입장에서 점검을 실시해 좀 더 철저하고 정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발견된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하거나 정밀진단이 요구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 후 정밀안전 진행하고, 민간소유 시설에 대해서는 특단의 안전조치를 통해 안전한 문경 만들기에 솔선 참여토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여상준 안전재난과장은 “안전사각지대에 대한 안전신고 참여와 시설물 관리주체의 자체점검 등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점검으로 점검의 내실을 기하고 문경 시민의 안전의식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