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시가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통한 소비자 신뢰 구축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 16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까지 영천농산물 GAP 생산기반 50%을 달성하기 위한 GAP 추진협의체(이하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GAP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제도로 화학물질이나 유해미생물에 의한 농산물의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유통하고자 2006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협의체는 GAP 확산을 위해 공무원, 생산자, 소비자단체, 유통업체 등 민관합동 위원 27인으로 구성됐으며, GAP 농산물 확산을 위한 기술행정적 지원, GAP 농산물 확대방안 모색, GAP 관련정보 공유 및 관련 사업심의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GAP 정책 추진계획 보고 등 관련 사업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각 분야별 역할을 분담해 GAP인증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GAP 추진협의체를 동력으로 농가 제도 교육 및 홍보 등 GAP 인증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을 협의했다.
또한 포도, 복숭아, 사과 등 영천시 전략품목, 별빛촌 공동브랜드 품목 등을 GAP 확대를 위한 기반사업으로 적극 활용함은 물론, 관련부서인 농업기술센터와 농관원에서는 GAP농가교육 및 필지정보 등 업무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올해도 금호읍 포도 300ha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3천500ha의 작물에 용수, 토양 안정성검사를 지원하게 되는 주산지 GAP 안전성 분석사업에 만전을 기해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김영석 시장은 “농산물의 안정성을 소비자가 요구하고 있는 만큼 운영에 만전을 기해 안심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