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문경-상주-김천’노선을 반영시키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상주시는 지난 4일 대전 철도트윈타워(한국철도시설공단)대강당에서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공청회에 참여해 국가철도망사업 에 반영된 ‘문경-상주-김천노선’을 조기에 착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건의 촉구 자리에는 이정백 시장과 남영숙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문경~상주~김천’ 구간은 지난 2006년 1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추가검토 대상지 로 반영됐다.
하지만 2011년 발표한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제외됐다. 이에 상 주시는 그 동안 시장을 비롯한 각계 관계자들이 ‘문경~상주~김천’ 노선의 필요성을 충 분히 건의하고 설명한 결과 이번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것으로 전했다.
총 연장 73km, 사업비 1조3714억원에 달하는 ‘문경~상주~김천’ 구간 단선전철화 계획 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반영돼 경북 내륙 지역의 접근성이 강화됨에 따 라, 향후 수송력 및 운행용량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백 시장은 “2016년은 시승격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새로운 30년을 준비하 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며 ”신도청시대를 맞아 경북 북부지방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재 시행중인 중부내륙 전철화사업과 연계해 문경-상주-김천 구간을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인 ‘이천~충주~문경’간 중부내륙 철도사업은 2021년까지 완 공을 목표로 현재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