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유통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5일까지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설을 맞아 관내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및 명절선물 등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경기침체로 위축 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3일 자인공설시장을 시작으로 4일 하양공설시장, 5일 경산공설시장을 차례로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방문 할 예정이다.
3일 자인공설시장에서 펼쳐진 장보기 행사에는 최영조 경산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과 기관·단체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최 시장은 시장을 둘러보며 지역특산품 등을 구매하고 상인 및 시민들을 만나 애로사항 등을 청취 한 뒤 “상인들에게는 저렴하지만 품격 있는 제품을 판매하여 줄 것과 시민들에게는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인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 18일부터 전 직원이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6천여만 원 상당의 실적을 올렸으며,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에도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지역의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