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대구경북뉴스=신명곤 기자)칠곡군은 3월 6일 칠곡한우장터(한국농촌지도자칠곡군연합회 축산연구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사골과 등뼈 80상자(1천만 원 상당)를 칠곡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영환(67세) 칠곡한우장터 대표는 “전달된 물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관내의 소외된 곳을 찾아 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민들에게 받은 관심과 사랑만큼 지역에 환원하는 농업인단체가 될 것”이라고 했다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한우장터는 농업인 학습조직체인 칠곡군농촌지도자회가 2011년부터 운영하는 한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이다. 지역민에게는 믿을 수 있는 지역 축산물을 공급하고, 농업인에게는 농외소득을 증대하는데 기여해왔다.
또한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2013년부터 호이장학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센터 어르신들에게 국밥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군은 이날 기탁 받은 사골과 등뼈는 칠곡군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성가요양원 등 지역 내 13개의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