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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경북도, 복숭아 수출 경쟁력 높인다!

복숭아 수체관리 기술 심포지엄에서 수출 경쟁력 확보 해법 모색

 

(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6월 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국내 복숭아 산업의 위기 극복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수출용 복숭아 수체관리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청도복숭아연구소, (사)한국복숭아수출연합회,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 3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빈번해지는 병해 발생과 수급 불안정 속에서 복숭아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 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경북복숭아연구회 회원 농가 및 관련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해 복숭아 수출 확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포지엄에서는 경북통상 김병우 부장이‘수출시장에서 선호되는 복숭아 품질 특성과 수출 현황’, 청도복숭아연구소 김대홍 연구사가‘복숭아 수세 관리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 단국대학교 백창기 교수가‘탄저병 등 주요 병해 방제를 위한 과원 관리 전략’을 발표했으며,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과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서 청도복숭아연구소는 수출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재배 기술 고도화 및 보급을 주도해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수출단지 내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 지도와 컨설팅을 수행하고, 수확 후 품질 유지 방안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복숭아수출연합회는 수출 대상국별 품질 기준을 수집하고, 수출업체와의 연계를 통한 시장 개척을 담당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수출 현장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품종 개발부터 재배·수확·유통까지 전 주기적 기술 지원으로 복숭아 전문 수출단지를 육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경북 농업의 대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2016년부터 경북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생산에서 수출까지 전 과정 현장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통해 농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복숭아수출연합회는 2023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지정 선도조직으로 선정돼 생산과 유통 법인들이 참여하는 수출 전담 체계를 통해 복숭아 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1994년 설립된 국내 유일한 복숭아 연구기관으로 고품질 복숭아의 생산체계 개발, 신품종의 육성과 보급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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