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서재원)가 지역 간 협력으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272차 월례회를 2월 28일 오전 11시 김천 로제니아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날 월례회는 경상북도 20개 시군의회 의장, 김충섭 김천시장과 김천시의회 의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에 이어 서재원 협의회장의 개회사와 김세운 김천시의회의장의 환영사, 김충섭 김천시장의 축사에 이어 감사패와 기념품을 증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본회의에서는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 지원 건의문과 남부내륙선철도 성주역사 건립 촉구 결의문 외 4개의 주요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시․군별 의정활동에 대한 상호 정보교류와 지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갖고, 의회차원에서 선진지방 발전에 대한 새로운 방안 모색과 역량을 결집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은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김천에서 경북시·군 의회의장 협의회 제272차 월례회가 개최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김천을 방문해주신 경북 시․군 의장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최근 남북내륙철도사업 확정으로 교통물류의 허브도시로 급격히 변모하여 30만 자족도시로의 기틀이 마련된 김천이 더 큰 꿈을 꾸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지지를 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해 지방의회에 대한 실망과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지방의회가 자정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해결방안을 찾는데 각 시군의회의장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나가자고”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경북시군의회 의장협의회의 김천 방문을 환영하며 ”시간이 되면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관광도시이자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인 김천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체험하면서 좋은 추억 많이 쌓고 돌아가시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김천을 비롯한 지방 중소 시군들이 저출산·고령화와 생산인구 감소로 인구절벽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면서“인구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시고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3월 월례회 경북시군의회 의장 협의회는 고령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