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황지현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월 15일 올해 고교생 자녀를 둔 저소득층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8,243명의 학생들에게 교과서 구입비 8억여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원 대상과 금액은 고교 저소득층 자녀 5억9,500여만 원, 특수교육 대상자 7,200여만 원, 시각장애학생 대체교과서 9,800여만 원, 도서벽지 학생 지원금 3,500여만 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6억3,000여만 원보다 1억7,000여만 원을 증액 편성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교 저소득층 자녀 교과서 지원 사업은 2012년 교과서 가격 자율화 등으로 교과서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학부모 부담이 커짐에 따라 저소득층 자녀의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하지만 보건복지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을 받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는 중복지원을 막기 위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교과서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나아가 따뜻한 경북 교육복지 실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