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군이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예천’ 건설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신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천군은 28일 예천읍 대심리에서 군청 신청사 및 의회청사 건립공사를 위한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
군 신청사는 군이 1993년 확보해 둔 예천읍 대심리 353번지 일대 41,893㎡부지에 기존 담배원료공장 건물을 철거한 뒤, 지난 2015년 3월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공모를 거쳐 지하1층, 지상5층 건물연면적 1만7천617㎡규모로 건립이 확정됐다.
지난해 11월 완료 된 실시설계를 토대로 경쟁입찰방식에 의한 내역입찰 결과 시공사로 ㈜흥원종합건설과 진남토건(주)이 공동도급사로 선정됐으며, 2017년 12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30일 착공한 신청사 건립공사는 공기 단축을 위해 공사용 가설건축물 설치와 함께 지하 터파기 공사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업체와 공동도급으로 발주하는 한편 하도급과 건설자재 등을 지역 업체와 계약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현준 군수는 이날 영하의 날씨에도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 하며“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신청사 실시 설계서를 토대로 군민과 직원들이 불편 없이 사용하고 지역의 상징성을 높일 수 있는 품격 있고 실용적이며,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아우르는 역사적인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시공에도 완벽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군은 신청사는 지역민과 민원인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해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과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와 함께 문화 공간 조성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청사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