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국제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조요시(城陽市)와의 우의를 강화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경산시는 21일 일본 조요시(城陽市)와의 자매결연 25주년을 맞아 진량읍 소재 조요공원을 방문해 공원시설물을 두루 둘러보며 오랜기간 지속돼 온 우의를 새롭게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한 조요공원은 2012년 9월 일본 조요시와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정자와 석등을 갖춘 15세기 일본정원형태로 조성됐다. 아울러 조요시 관계자들이 경산을 방문할 때마다 꼭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일본 자매도시 조요시와는 1991년 1월 22일 김수생 경산시장과 일본조요시 이마미치 센지 시장과의 자매결연 이후 공무원 상호파견, 시의원교류, 중학생교류, 어린이 그림교류, 체육행사 참가, 민간단체 상호방문 등 행정·문화·체육 등 여러분야에 걸쳐 150회, 1천700여명이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 오면서 우호증진과 상호발전을 이뤄왔다.
올해 3월에도 조요시 중학생 방문 및 어린이 그림전시가 예정돼 있으며, 가을 ‘시민의 날’ 행사에 조요시장이 참석할 계획으로, 양 도시간 우정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자매결연 25주년 기념 자리에서 최영조 시장은 “이번같이 매서운 바람이 불고 한파가 몰아쳐도 두 도시간 우의를 변함없이 지켜나가고 상호발전을 이뤄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