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지원금 지급에 나섰다.
영천시는 2015년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도내 주소를 둔 농업인을 대상으로 8억8천여만원의 특별지원금을 1월 중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특별지원금은 2015년도 쌀 생산량 감소 및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한 것으로 5천940농가 2천950ha에 8억8천5백만원이 지급된다.
특별지원금은 2014년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보다 ha당 4만원이 증가한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조곡 40kg 포대당 1천619원의 지원효과로 쌀 농업의 안정적 유지와 실제 농가소득 감소에 따른 실정을 반영했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소를 두고 2015년도에 실제로 벼를 경작한 농업인으로, 농업 외 소득 3천7백만원 이상 농업인, 농지 1천㎡ 미만 경작자는 제외된다.
김영석 시장은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은 쌀값 하락과 생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유지와 영농의욕을 고취시켜 주곡의 안정적인 생산체계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