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가 올해 개최 예정인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주제어를 “사기장이 들려주는 찻사발 이야기”로 선정했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6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주제어를 “사기장이 들려주는 찻사발 이야기”로 선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축제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41건의 주제어 중 천년을 이어온 문경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문경의 전통도자기 제작과정과 관련된 주제어를 심사한 결과 최종 선정된 주제어는 품격있는 도자기를 만들고 있는 문경의 사기장들이 문경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직접 문경도자기의 발자취와 작가만의 찻사발의 이야기를 전해 더욱 의미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2016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1999년부터 시작해 2005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 2007년 유망축제, 2009년 우수축제를 거쳐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김억주 문경전통찻사발추진위원장은 문경에는 발물레와 전통가마의 맥을 있는40여명의 도예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변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