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대구경북뉴스=김형만 기자)경상북도가 ‘할매할배의 날’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아이부터 청년, 노년층까지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실현하기 위해 27일 10월‘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도청 동락관에서 ‘할매할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별함이 일상이 되다!’란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각계각층의 동참을 유도해 아이부터 청년, 노년층까지 가족 모두가 행복한 경북도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념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양재경 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장, 이장기 대한노인회 대구광역시 연합회장 등을 비롯한 내빈들과 화목한 가족상 수상자 등 800여명이 참석해 잊혀져가는 조부모에 대한 애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보낸 우리가족 영상편지와 가족의 사랑이 담긴 영상앨범을 펼쳐보는 기념 퍼포먼스를 통해 감동을 전달했다.
부대행사에서는 현대적 격대교육 모델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손주맞이 조부모교육의 성과물을 전시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3대가 함께 살며 조손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화목하고 행복한 가족을 이루고 있는 포항시 김은경 가족 등 도내 23개 가족에게 ‘화목한 가족상’을 수여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각종 사회문제를 튼튼한 가족공동체를 통해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할매할배의 날은 오랜 세월 전통을 지켜오며 한국 정신문화를 주도해 온 경북이기에 가능한 일이다.”며
“공경과 가족제도 등 우리의 근본정신을 지키는 동시에 세대 간 소통으로 공동체 가치를 회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할매할배의 날’은 급격한 산업화와 핵가족화로 인한 노인문제(고독, 질병, 빈곤), 청소년 인성부재현상(자살, 학교폭력), 가정붕괴 현상(패륜범죄) 등 각종 사회 문제를 지속적인 가족 간 만남과 세대 간 이해를 통해 가족 안에서 그 해결책을 찾고자 매월 마지막 토요일, 손주가 부모와 함께 할매할배를 찾아뵙고 소통하자는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