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아동과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24일 경산시는 아동과 여성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산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경산시 아동·여성보호 인권연대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경산시 아동·여성보호 인권연대 운영위원회는 경산시, 경산시의회, 경산경찰서, 경산교육지원청, 로뎀성폭력상담소, 경산가정폭력상담소, 경북샤론의 집, 경산시보건소, 학부모 대표 등 아동·여성폭력 관련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5년 아동·여성보호 관련 정책 실적, 2016년 각 기관별 추진계획 보고, 올해 아동·여성보호 사업에 대한 평가와 개선방향에 대해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운영위원회 주요 토의 안건으로 아동·여성보호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내년도 폭력추방 주간 행사 추진방안 및 인권연대 참여기관 간 아동·여성 안전 관련 사업홍보 및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된 탈출소녀와 같은 사건이 발생되지 않도록 각 기관별 긴밀한 네트워크 체계를 유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를 통한 정보공유로 아동·여성 보호 및 사전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하며, 피해 사례 발생 시 긴급히 아동여성보호 인권연대 실무사례협의회를 구성 대처하기로 했다.
경산시 아동·여성보호 인권연대 운영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송경창 부시장은 여성친화도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아동·여성이 살기 좋은 경산을 만들기 위해 민·관,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발생 시 협력체계를 강화해 폭력 없는 안전한 경산시를 만들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