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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경산시, 수출호조로 12월까지 15억불 달성 전망

세계경기 부진,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한 대외 여건 악화에도 경산시 수출경기 파란불

경북 경산시가 국내 수출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역 수출경기에 파란불을 켰다.


경산시는 28일 세계경기 부진, 국제유가 하락과 중국 성장둔화 등으로 인한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11월 수출실적이 14억7백만불을 달성했다고 밝히며, 이는 지난해 13억9천만불 대비 0.8% 증가된 성과로 연말까지 15억불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주력업종인 전기기기 및 기계부품 등의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국내 수출경기는 전국평균 7.4% 감소됐다. 경상북도는 14.5% 감소, 경북의 대표적인 수출지역인 구미와 포항도 큰 폭으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2016년 수출은 세계경기 회복, 국제유가 하락세 진정 등에 힘입어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세계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과 FTA 발효로 수출전망이 한층 밝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중 FTA 발효로 10년간 실질 GDP 0.96% 추가성장, 소비자후생 146억불 개선, 53.8천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며, 지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유리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서비스시장 진출이 가시화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제한적 수준으로 결정된 한·중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내수시장 공략 및 각 업종의 성격에 맞는 특성화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경산시는 2016년 다양한 수출지원 시책인 무역투자사절단 지원,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 FTA 컨설팅, 해외 지사화사업, 국제박람회 참가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양·와촌 일원에 3,779천 평방미터(114만평) 규모의 국책사업인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 진량지역에 2,504천 평방미터(75만평) 규모의 경산4일반산업단지 조성, 압량지역에 300천 평방미터(9만평) 규모의 국책사업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차질없이 조성되고 있어 앞으로 유망기업들을 투자유치를 통해 영남내륙의 중추 거점 도시로 거듭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인구 30만 자족도시의 성장동력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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