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지속적인 경기부진에 따른 유동성 부족, 구매대금 결제,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나섰다.
칠곡군은 2016년 설을 앞두고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운전자금을 중점 지원해 일시적인 자금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2016년 연간 운전자금 추천규모는 지난해 융자지원계획보다 20억 증액된 총 840억 원으로, 설 자금 및 추석자금과 필요시 수시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칠곡군에 본사,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조건은 업체당 3억원, 우대업체는 5억원 한도로 매출액에 따라 차등 추천하며 1년간 대출이자의 3%를 지원한다.
군은 이번 설대비 운전자금을 통해 37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2016년 1월 8일부터 15일까지 경제교통과로 신청하면 된다.
백선기 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지속적인 경기부진에 따른 유동성 부족, 구매대금 결제,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 일시적인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 홈페이지 기업지원정보에서 확인가능하며, 문의사항은 군청 경제교통과 투자통상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