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예천군이 내년 7월30일부터 8월15일까지 17일간 개최할 계획인 곤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운영방안 모색에 나섰다.
재단법인 예천곤충엑스포조직위원회는 24일 예천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이사장 이현준)는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본실행계획에 대해 논의한 뒤, 2016년도 예산 및 입장권 판매금액을 결정했다.
입장권 판매가격은 보통권 성인 1만원, 청소년 8천원, 초등생 6천원, 미취학영유아 4천원이다. 예매의 경우 성인 9천원, 청소년 7천원, 초등생 5천원, 미취학영유아 3천원으로 결정됐다. 아울러 2월부터는 농협중앙회 예천군지부에서 예매 할 수 있다. 인터넷 예매는 3월경 대행사 선정 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는 곤충의 과거, 현재, 미래를 선보이는 ‘주제전시관’, 곤충관련 신기술을 집약해 곤충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곤충산업관’ 등 체험 및 전시공간으로 운영, 아이들이 가장가고 싶어 하는 세계 최대의 곤충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엑스포 기간 중 국제행사로 ‘2016 예천세계곤충식품페스티벌’을 개최해 식용곤충을 활용한 쿠킹콘서트, 세계곤충조리대회 등 곤충식품체험관 등을 운영해 미래 식량자원인 곤충의 미래가치를 집중 조명해 곤충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행사기간 중에는 예천 시내를 관광하며 예천의 먹거리와 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곤충열차를 운행하고,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곤충생태원까지 무료로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엑스포 조직위는 행사전문가를 영입하고 제안공모 입찰을 시행해 내년 2월 총괄대행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 홈페이지(www.insect-expo.co.kr)는 이번 달 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한편 2016년 곤충엑스포는 7월30일부터 8월15일까지 17일간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12월부터 엑스포 홍보를 위해 군 직원이 전국 교육지원청, 초등학교, 어린이 보육시설 등을 방문해 내년도 행사 참여를 당부하고 있어, 학사일정 반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