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마늘소녀 의성의 딸들인 컬링 한국 여자대표팀이 지난 20일 미국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올림픽 4강을 확정 지었다.
이는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컬링의 역사가 비교적 짧은 한국에서의 이번 4강 진출은 경이로운 일로 평가됐다.
아울러 23일 오후 8시 5분에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4강 플레이오프 상대 국가가 일본으로 확정되면서 세계의 이목은 더욱 집중되고 있다.
컬링 한국 여자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우승하면 메달권 집입과 함께 결승전에 진출한다.
컬링 한국 여자대표팀은 의성여중·고 선후배 사이로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 이렿게 학창시절부터 함께 해온 완벽한 호흡의 팀워크는 연속 우승의 행보와 함께 4강 신화의 기적으로 풀이됐다.
특히 컬링 한국 여자대표팀이 한-미전에서 우승한 후 4강 진출이 확정되자 대한민국에는 컬링 신드롬이 일고 있다. 선수들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언론에서는 그들을 집중 조명하고, 외신기자들도 여자대표팀이 보여준 대역전극에 컬링의 고장 의성군을 앞 다퉈 취재하고 있다.
이에 오늘 저녁 다시 열리는 한일전에 대한 전 국민의 응원 열기 또한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의성군도 한일전 응원을 위해 선수들의 모교인 의성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선수들의 가족, 친구, 이웃들이 모여 함께 응원할 예정이다.
한편 마늘소녀들의 연승에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한 김주수 의성군수는 “선수들이 앞으로 더 활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