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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최양식 경주시장 3개월만… 불출마 선언 번복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정책 및 현안 마무리 위해 출마로 가닥

최양식 경주시장이 11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9월 발표한 6·13 경주시장 선거 불출마 선언을 철회했다.


이는 경주시장 불출마 선언 3개월 만의 번복이다. 최 시장은 “불출마를 선언한 뒤 주위의 강력한 권유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 현안을 마무리하기 위해 고심 끝에 다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불출마 번복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해 9월 29일 “내년 6·13 지방선거 경주시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경주 발전을 위해 심사숙고해 내린 결정”이라며 “경주시장은 물론 경북도지사 선거에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최 시장의 경주시장 불출마 철회로 경주에서는 최 시장의 3선 여부와 앞으로 여론이 어떻게 형성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현재 경주시장 후보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한국당의 주낙영(56)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동우(62) 전 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민주당 임배근(63) 동국대 교수, 바른정당 박병훈(54) 전 경북도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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