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문경시 공무원들이 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통한 통일 앞당기기 준비에 나섰다.
문경시는 광복70년 분단70년을 맞아 통일의 기반을 앞당기고자 문경시청 공무원 487명이 자발적으로 1천1백8십6만원의 정성을 모아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펀드 동참의 자리에서 “비록 적은금액이지만 이산가족상봉 등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북한 어린이 지원과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한반도 통일의 문이 열리는 그날을 기대하고자 참여하게 됐다.”며 많은 직원들이 솔선해서 십시일반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도 덧붙였다.
또한 그는 “남과 북이 분단 된지 70년을 넘어 민족의 동질성이 멀어져가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우리나라 국민 한명 한명이 올바른 역사관을 갖고 통일의 염원을 기원할 때 통일은 비로소 앞당겨지게 된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면서
특히 문경시는 지난 10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흘간 17개국 7,04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가장 적은 비용인 1,653억원(제5회대회인 브라질 2조2천억원의 8%수준)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해 각종국제대회의 본보기를 보여줬다고 강조하며
문경시 공무원들은 그 저력을 바탕으로 통일의 길을 앞당기자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